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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현재 단정 금붕어에게 급이 중인 스피루리나(Spirulina) 사료를 소개 합니다.


지난 번 소개해 드린 히카리 사키 육성용 사료와 함께 급이 중이며

평일은 저녁 22:00 경 1회 히카리 사키 소량 + 스피루리나 소량을 함께 급이,

주말은 09:00 / 15:00 / 21:00 6시간 간격을 두고 1일 3회 소량씩 급이하고 있습니다.


스피루리나는 히카리 사키 육성용(침강성)과 달리 부상성 사료 입니다.

다시 말해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핑퐁과 같이 물에 뜨는 사료 입니다.



현재 급이 중인 스피루리나는 시중에 판매되는 사료는 아니며

활동 중인 네이버 카페(비단잉어와 금붕어)의 회원님을 통해 구입하였습니다.


<스피루리나 사료 성분>

※ 스피루리나 100% + 영양강화물질 소량 혼합 사료

  . 조단백 : 70% 이상

  . 조지방 : 6% ~ 7%

  . 탄수화물 : 15% ~ 20%

  . 엽록소 : 7% ~ 8.5%

  . 비타민E : 5mg ~ 20mg

  . 기타 : 필수 미네랄 소량



스피루리나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조류(藻類 / algae)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슈퍼푸드로 각광 받아 많은 사람들이 건강식품으로 먹고 있습니다.


스피루리나는 금붕어가 살고 있는 자연환경에서의 천연먹이와 동일하여

수조 사육에서 급이 시 소화 흡수율이 높고 발색(색상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히카리 사키 색상용이나 다른 색상 강화 사료에도 스피루리나는 꼭 들어가는 성분 입니다.


고단백 사료이며 소화 흡수율이 높아

일반적인 사료에 비해 소량만 급이하여도 되기에 물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금붕어 브리더 사이에서도 많이 급이하는 사료로

실제 급이해 보니 먹이 반응이 좋고

색 고정이 덜된 단정 금붕어가 잠재된 홍색이 발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홍색이 나타날 개체였으나

스피루리나로 인행 좀 더 적극적인 반응이 나타난 것 같습니다.^^


급이를 중지하고 단정 금붕어의 특유의 색 패턴을 관리할까 고민도 했지만

요즘은 계속 급이하며 색 변화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육 중인 단정 금붕어에게 2종의 사료를 먹이고 있습니다.

그 중 오늘은 사키 히카리 육성용 사료를 소개 합니다.




사키 히카리는 금붕어 사료 중 고급 사료에 속합니다.

그리고 침강성 즉 물에 가라앉는 사료 입니다.


사키 히카리 종류에는 육성용, 색상용이 있는데 전 색상 강화 보다는 육성에 초점을 맞추어 준비하였습니다.


* 참고. 색상용의 경우 20도 이하에서는 소화불량이 올 수 있어 급이를 삼가해야 합니다.


<성분 표시>

성분

함량

성분

함량

 Crude Protein

 min. 45%

 Vitamin A

 min. 18,000 IU/kg

 Crude Fat

 min. 5.0%

 Vitamin D3

 min. 2,700 IU/kg

 Crude Fiber

 max. 3.0%

 Vitamin E

 min. 5,100 IU/kg

 Moisture

 max. 10%

 Ascorbic Acid

 min. 1,500 mg/kg

 Ash

 max. 20%

 Bucillus Subtills

 min. 1.0*106 CFU/g

 Phosphorus

 min. 1.8%

 

 



금붕어 전용 사료로 단백질 함량이 높아 발육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부상성 사료 급이 시 공기와 함께 흡입하여 부레병 등 금붕어가 뒤집어질 수 있어

가라앉는 침강성 사료를 급이하고 있습니다.

(사실 금붕어가 뒤집어지는 부레병과 소화불량 등은 부상성 사료 보다는 과다 급이 및 수질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번갈아 급이 중인 스피루리나는 부상성으로 각각 소량씩 1일 1회 동시 급이 하거나

1일 1회 교차로 급이하고 있습니다.


사키 히카리 단독 급이 시 1회 한 꼬집(40알 정도) 주고 있으며

3분 이내 모두 흡입하여 수조 내 남는 먹이는 없습니다.


사키 히카리 같이 고급 사료의 경우

동물성 성분이 주원료가 아니기에 수질 관리에 이로움이 있기도 합니다.


브리더 수준의 동호인들은 냉짱(냉동 짱구벌레), 물벼룩 등 생물 먹이를 먹이기도 하는데

수조 크기의 제한으로 물관리가 어려워 아직 시도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사육 중인 수조환경에는 2가지 큰 문제가 있습니다.



1. 과밀

사실 과밀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적당한 수조 내 사육 마리 수가 많음을 의미합니다.


제 수조의 경우 본질적으로 크기가 작다 보니

2마리를 키움에도 어쩔 수 없는 과밀인 상황 입니다.


<작은 수조에서의 과밀 문제점>

  1-1. 여과

작은 수조일 경우 물양이 적고 여과력이 낮다 보니 작은 환경변화에도 큰 변화가 나타납니다.

그 결과 잦은 환경변화에 금붕어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되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물양이 적어 환수 시 수온 변화가 크고 단순 급이 시에도 물이 깨질 염려가 있습니다.


  1-2. 수조 내 유형 공간 부족

여과력을 높이기 위해 스펀지 여과기를 추가하니 스펀지 부피에 의해 물양이 줄어들고

수조 내 유형 공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 결과 체형 변형이 나타날 수 있고 지느러미 말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음 데려올 때부터 지느러미 휨 증상이 있었고

아쉽지만 한 번 휜 지느러미는 펴지지 않습니다.



2. 수온

현재 평균 수온은 28도 정도 입니다.

물양이 적다 보니 실내 온도 변화에 따라 큰 수조에 비해 단 시간에 수온에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 에어컨을 가동하면 1도 정도 수온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서서히 낮아져서 그 충격은 덜 하다 생각하고 덜 하길 바랍니다.)


금붕어에게 갑작스러운 수온 변화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1도의 실내 온도 변화는 큰 변화는 아니지만 수중생물에게는 엄청난 변화이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입수 시 물맞댐을 하고. 환수 시 수온 맞춤을 하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현재 수조의 수온 문제는 2가지로 봅니다.

첫째,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적은 물량으로 외부환경에 따른 수온 변화가 크다.


둘째, 저면 여과용 수중모터의 발열로 실내 온도 보다 수온이 높다.

보일러 컨트롤러에 표시되는 실내 온도 보다 1도 정도 수온이 높은 것으로 보아

수중모터의 미세한 발열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3. 해결방법

이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리 수를 조정(1마리 사육)하거나 큰 수조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이사 계획 등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곤란한 상황이라

소량 급이, 환경변화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점이 제일 안타깝습니다.



4. 처음 금붕어 사육을 시작하려는 분들께

Tip 1. 입문 전 물잡이, 여과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정보를 먼저 익히세요.

Tip 2. 처음부터 고급 금붕어로 시작하기 보단 흔히 부르는 막붕어로 제대로된 사육법에 대해 충분히 연습하세요.

Tip 3. 마트에서 추천하는 열대어용 일체형 수조, 세트 수조, 인공 수초 등은 피하세요.


살아있는 생물을 사육하는 것이라 시행착오를 줄이실 수 있습니다.



금붕어 사육에 대한 정보는 아래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붕어 관련 카페>

비단잉어와 금붕어 : http://cafe.naver.com/0194776373

꽃붕어 마을 : http://cafe.naver.com/koreagoldfish

비단잉어랑 금붕어랑(어랑) : http://cafe.naver.com/sonhc7177




<현재 사육환경>

  - 수조 : 38.5 * 15.5 * 35 (물양 15리터 내외)

  - 생물 : 단정 2마리(10센티 내외), 렘즈혼 5마리

  - 여과 : 저면(흑사/산호사 1:1 + 3W 수중모터) + 단지형 스펀지 여과기

  - 급이 : 일 1회(사키 히카리 육성용/스피루리나)

  - 환수 : 주 3회 20% (미리 받아 염소를 제거한 수돗물 사용/본수조 수온 맞춤)

  - 수질체크 : 주 1회 시약(pH/NH3/NO2) 테스트

  - 수온 : 28도

  - 조명 : LED등 1일 4시간 점등

  - 기타 : 콩돌 가동, 박테리아제 Neo A 정기적 투입

금붕어 사육 시 pH 관리 - 뼈산호


현재 단정 금붕어 2마리를 사육 중에 있습니다.

1마리는 Red Cap이 고정된 듯 하나

나머지 1마리는 고정이 안되었는지 머리/지느러미 등에 색번짐이 일부 있습니다.


최근 정기적인 수질체크에 pH 이상이 눈에 띄어

활동 중인 네이버 카페의 조언을 통해 기존 흑사 중심의 저면 여과에서 뼈산호를 추가하였습니다.


우선,

수질 산성화(pH 저하)의 주원인은

  . 사료 급이량 증가

  . 금붕어의 크기가 커짐에 따른 배설량 증가

  . 수온 상승(평균 28도 수준)

등으로 인해 바닥재와 스펀지여과기 내 찌꺼기로 인한 수질 악화로 추정됩니다.


일부 열대어의 경우 약산성이 좋은 종이 있으나

금붕어에게 최적의 pH는 약알카리로 7.5 수준이라고 합니다.


pH 관리는 사실 일반 수돗물(pH 7.0 중성)으로 환수만 잘해도 문제가 없지만

pH 실험차 뼈산호를 추가해 보고 변화 추이를 관찰해 보았습니다.


많은 브리더들이 박스저면 또는 상면을 포함한 외부여과 시 여과재로 뼈산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16년 6월 - 산호사 투입 전/후 pH 추이>

※ 뼈산호 투입일 : 2016.06.26

2016.06.05(일)

pH 7.0


바닥재 : 흑사


2016.06.12(일)

pH 6.5


바닥재 : 흑사

 

2016.06.18((토)

pH 6.0


바닥재 : 흑사


2016.06.24(금)

pH 6.0


바닥재 : 흑사


2016.06.28(화)

pH 8.0


바닥재 : 흑사 + 뼈산호(1:1)


2016.06.30(금)

pH 7.5


바닥재 : 흑사 + 뼈산호(1:1)



수질체크 후 pH 7.0 수준을 유지하다 2016/06/18 부터 pH 이상 신호를 감지했고

2주 연속 pH 저하와 이에 따른 지느러미 핏줄, 환수 시 멍때림(pH 쇼크의 초기 증상),

점액질의 분비물이 관찰되어 환수 횟수 확대와 함께 뼈산호를 추가하였습니다.


평소 하루 1번 퇴근 후 22:00 경에 1회 급이를 하고 있는데

6월 들어, 주말이면 급이 횟수를 3회 정도로 늘리다 보니 pH 등 수질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사육환경>

  - 수조 : 38.5 * 15.5 * 35 (물양 15리터 내외)

  - 생물 : 단정 2마리(10센티 내외), 렘즈혼 5마리

  - 여과 : 저면(흑사/산호사 1:1 + 3W 수중모터) + 단지형 스펀지 여과기

  - 급이 : 일 1회(사키 히카리 육성용/스피루리나)

  - 환수 : 주 3회 20% (미리 받아 염소를 제거한 수돗물 사용/본수조 수온 맞춤)

  - 수질체크 : 주 1회 시약(pH/NH3/NO2) 테스트

  - 수온 : 28도

  - 조명 : LED등 1일 4시간 점등

  - 기타 : 콩돌 가동, 박테리아제 Neo A 정기적 투입



※ 뼈산호 한 봉지 3.5kg 4,500원 / 남은 뼈산호는 수조 확대 시 여과재로 활용 예정

수질 테스트 결과

. 개체 : 금붕어(단정 2마리)

. 일시 : 2016-06-18, 22:27

. 테스트 종류 : NH3(암모니아), NO2(아질산), pH

. 결과 : pH 이상(6.0 수준) 조치 필요


pH 이상 조치 계획

. pH 이상 원인 - 스펀지 여과기/바닥재 내 오염물 축적 등 수조 내 오염물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예상

. 금붕어 사육의 이상적인 pH는 7.5 수준

. pH 관리를 위해 뼈산호 투입 예정 / 현재 사용 중인 흑사와 뼈산호 1:1 비율로 혼합

  * 뼈산호/굴껍데기 등은 적정 pH 관리에 도움


<시약 테스트 결과>

 NH3

 NO2

 pH

 이상 없음

 이상 없음

 이상(6.0 - 약산성 수준)



<참고> 사육환경

  - 수조 : 38.5 * 15.5 * 35 (물양 15리터 내외)

  - 생물 : 단정 2마리(10센티 내외), 렘즈혼 5마리

     * 단정 1마리는 최근 색이 번져 나름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 여과 : 저면(흑사+3W 수중모터) + 단지형 스펀지 여과기

  - 급이 : 일 1회(사키 히카리 육성용/스피루리나)

  - 환수 : 주 2회 30% (미리 받아 염소를 제거한 수돗물 사용/본수조 수온 맞춤)

  - 수질체크 : 주 1회 시약(pH/NH3/NO2) 테스트 ▷ 결과 정상(최근 pH 6.0 수준으로 낮아짐)

  - 수온 : 27도 내외

  - 조명 : LED등 1일 4시간 점등

  - 기타 : 콩돌 가동, 박테리아제 Neo A 정기적 투입

작은 수조에 여과로 버티고 있는 수조 근황 입니다.





일반적으로 금붕어의 경우,

1마리 당 20리터의 물이 적정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형편상 16리터 정도의 물양에

10센티미터 내외의 단정 2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생물학적 여과의 으뜸이라는 저면여과와

분진을 잡기 위한 스펀지 여과기를 넣으니 그나마 좁은 수조가 꽉 차네요.



<사육 정보>

. 환수 주기 : 주 2회 1/3 환수(미리 받아 염소를 제거한 수돗물 사용)

  * 박테리아제 Neo A 정기적 투입


. 급여 주기 : 일 1회 - 사키 히카리 육성용(침강성) / 스피루리나(부상성)


. 수질 체크 : 주 1회 - pH/NH3(암모니아)/NO2(아질산) 시약



최근 꼬리 지느러미에 핏줄이 잡혀 고민이 많습니다.

핏줄 잡는 것과 장마철 대비 물 관리가 걱정이네요.

수질 테스트 결과

. 개체 : 금붕어(단정 2마리)

. 일시 : 2016-05-25, 22:40

. 테스트 종류 : NH3(암모니아), NO2(아질산), pH

. 결과 : 이상 없음


<시약 테스트 결과>

 NH3

 NO2

 pH

 이상 없음

 이상 없음

 이상 없음



금붕어 사육의 기초 지식 - 급이에 대하여


1. 좋은 먹이는 좋은 청수를 유지

 플라크톤이 풍부한 상태의 적당한 청수라면, 급이를 다소 적게 하여도 난주는 결코 몸의 컨디션을 잃거나 야위지 않는다.

 그러나, 양지 바르지 못한 사육지나 실내 수조 같은 데서는 청수화가 되지 않는다. 그만큼 천연먹이가 적다는 것이며, 먹이를 끊으면 2주일 넘길 무렵부터 눈에 띄게 살이 빠지고 허약해진다.

 수온이 높을수록 에너지의 소모가 많으며, 이 현상이 현저해진다. 이와 같은 상태에 놓였을 때에 물갈이를 해주면 체력은 한층 더 떨어져서 약해지고, 기생충병에 걸리기 쉬워지며, 한번 걸리면 그 회복이 어려워져서 격국은 죽게 된다.

 이와 반대로 잘 먹는다고 하여 적량을 초과하여 마주 주면, 먹다 남은 찌꺼기가 부패하여 유독 물질이나 가스가 발생하게 되어 곧 수질 악화를 초래하여 중독 증상을 나타내거나 허약해져서 죽게 하는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허약 단명한 비만어를 만들어 내게 되어 정말 오래 키우는 즐거움은 맛보지도 못하고 끝나 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금붕어의 몸집, 몸매, 몸짓 등을 관찰하여 단기간의 성장을 바라지 말고 천연먹이의 적당한 번식으로 좋은 사육수 만들기와 이것의 보전에 노력하면서 오랫동안 성육을 즐기는 것이 가장 자연에 순응하는 건강한 사육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2. 급이를 억제하는 경우

금붕어를 새로 구입했을 때나 사육지에서 수조 같은 용기에 옮겼을 때에는 어느 정도 수온과 수질의 차를 없앴다고 해도 환경의 변화는 몸의 컨디션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 피로가 겹치면 그만큼 금붕어는 약해지는 것이다.

이것은 물갈이 때에도 마찬가지다. 이와 같이 환경에 정도의 차는 있어도 변화를 주었을 때에는 안정 제일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실내 수조일 때는 물과 수조와 그것이 놓인 장소에 순응시켜 가야 한다. 이리하여 2~3일 경과한 무렵부터 병어의 회복기와 같은 기분으로 소화가 잘 되는 먹이를 조금씩 주면서 서서히 증량해 가야 한다.

물갈이한 날은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것도 결국은 약해진 몸의 컨디션을 우선 원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선결이라는 점에서 연유한 것이다.

, 장거리 수송 등으로 금붕어가 매우 약해졌을 때는 1주일 정도 먹이를 금지시켰다가 다시 먹이를 주기 시작하여 1주일쯤 지나고 나서 물갈이를 해준다.

이때의 물갈이에는 묵은 물을 많이(5분의 1 정도) 사용하여 자극을 적게 해주어야 한다. 3주째가 되어서 비로소 겨우 원래의 크기, 모습으로 되돌린다는 끈기와 참을성이 필요하다. 반대로, 식욕이 있다고 하여 서둘러서 먹이를 주면 설사나 소화 불량으로 더욱더 몸을 쇠약하게 하여, 병의 2차 감염을 불러일으키는 결과가 된다.

 

3. 급이의 적량

금붕어의 하루 급이량은 체중의 5%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성장이 왕성한 금붕어와 성장도가 떨어진 금붕어의 급이량은 당연히 달라진다. , 수온의 고저나 수질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아울러, 천연먹이의 다소, 사육 마릿수의 다소에 따라서 급이량을 가감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과식은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언제나 모자라는 듯하게 주는 것이 금붕어 사육의 철칙이다. 이것은 여러 가지 상태에 따라 급이의 적량을 정하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자치하면 지나치게 많이 주기 쉬운 폐단을 막는다는 의미도 있는 것이다. 급이량은 8월이 가장 많은데, 이때를 100으로 하면 각 달은 다음 표와 같이 된다.


[연간 급이량의 비율]

1

2

3

4

5

6

7

8

9

10

11

12

%

0

0

0

8

25

60

80

100

80

40

8

0

 

어떠한 상태일 때에 급이가 적량인가 살펴본다. 상장기의 난주라면 구입 후 새 환경에 순응시키면서 서서히 급이량을 늘려 가며, 3주일이 지날 무렵부터 순조로운 발육을 보이기 시작하였다면, 그 시점에서 급이량이 적량의 기준이 된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 난주의 건강한 발육 상태를 기준으로 하면 된다. 이 사이에 급이량의 과부족이 있으면, 수질의 악화, ⓑ 소화 불량 등으로 인한 똥의 이상, ⓒ 영양 부족으로 인한 발육 불량, ⓓ 병에 걸리는 등의 허약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다음으로 먹고 남기지 않을 정도로 정하는 것이 급이의 요령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 회로 나누어서 소량씩 급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 이와 같은 급이를 할 때, 먹이를 먹는 모양, 먹이에 모여드는 모양, 헤엄치는 모습으로 좀 모자란 듯하게 먹었는지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치어일 때에는, 경험이 있으면 물벼룩을 아침에 한 차례 준다. 이것은 먹이를 쫓아서 충분히 운동시키면서 발육을 하게 하고, 서로 잡아먹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며, 반드시 저녁 5시까지는 다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으로 하기 위한 것이다.

 

4. 급이와 수질

물갈이를 갠 날의 오전 중에 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 것은 수온의 변화를 가급적 적게 하기 위해서인데, 수질의 변화를 조절하기 위하여는 기존의 물을 적당히 섞어야 한다.

급이는 물갈이한 다음날부터 실시한다. 물갈이 후의 물은 옥외일 경우 6~9월 사이에는 4일째경부터 매일 푸른빛을 더하여 완성되었다라고 말할 수 잇는 적당한 푸른빛으로 된다(깊이 30cm의 못이면, 흰 접시를 가라앉혀서 이것이 희미하게 보일 정도).

문제는 이 푸른빛의 상태를 어떻게 오래도록 유지시키느냐에 있으며, 그러기 위하여 고안이나 고심을 하게 되는 것이다. 청수는 그대로 두면 농도를 더해 가게 되며,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비유와 같이 산소 과다로 인한 기포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한편, 물갈이 후 수일이 경과되어도 푸르름이 더해지는 속도가 느리고 좋은 물로 완성되지 않는 것은, 햇빛이 부족하거나 혹은 날씨 탓도 있다.

그러나, 헤엄치고 있는 난주의 몸 컨디션이 좋지 못한 점도 크게 영향을 준다. , 변비, 설사, 식욕 부진, 분비물의 이상 등이 이미 물갈이 이전부터 일어나 있지 않았었는가를 돌이켜서 짚이는 점을 찾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물갈이 후, 4일째경부터 좋은 청수로 되어 가고 있으면, 여기서 급이를 중단하는 것이 좋은 청수 상태 그대로 유지하는 방법에 연결된다.

콩알보다 큰 난주라면, 천연먹이의 플랑크톤류를 열심히 먹으며, 공복이 되면 못 바닥이나 주변의 푸른 이끼도 쪼아먹는다. 이렇게 되면 물의 상태는 보합 상태를 이루어, 안정된 푸른빛을 나타내면서 10일 저도 유지될 수가 있다.

그러고, 다음 번 물갈이 다음날의 급이에는 대단히 식욕이 나서 탐스러운 성장 모습을 나타내게 된다.

수중에서는 먼저 플랑크톤이 발생하고, 이것을 구하기 위하여 짚신벌레, 나팔벌레 등의 원생동물류가 번식하기 시작한다.

이리하여 생긴 양질의 청수 중에서는 급이를 중단해도 조건만 좋으면 난주는 굶어 죽지 않는다. , 이들 천연먹이를 영양원으로 하여 건강하게 살 수가 있는 것이다.

물이 완성되는 4일째 이후에 급이를 중단하는 것은, 먹고 남긴 것이나 똥의 배설물이 썩어서 청수의 정도가 진전하여 침전물의 분해에 의한 암모니아의 발생이나 유해 물질 때문에, 갑자기 물이 맑아지거나 뿌옇게 탁해지기도 하므로 이런 위험한 상태로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5. 정리

이상 설명한 급이를 지배하는 요인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본다.

-       날씨

갠 날씨에 습도가 낮은 상쾌한 날은 금붕어의 식욕이 증진된다. 이에 비해 장마로 수온의 변화가 없어지면 식욕은 감퇴된다. , 컨디션이 좋지 않은 증거나.

이 식욕 감퇴는 습도나 기업의 영향도 있다고는 하지만, 식욕이 떨어지는 날은 급이량을 감소하거나 중단해야 한다.

-       건강 상태

날씨 이외에 무엇인가의 원인으로 몸의 컨디션이 손상되어 식욕을 잃는 일이 있다. 이에 대하여는 질병의 항에서 상세히 설명하기로 한다. 똥의 상태, 체색, 동작 등으로 이상을 발견하게 되는데, 병에 걸렸을 때는 반드시 먹이를 중단시키고 이후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조처해야 한다.

-       수온

수온이 25도씨를 넘을 무렵에는 신진 대사가 가장 왕성해져서 식욕도 피크에 이르게 된다.

10도씨 이하에서는 급이를 중단한다. 15도씨까지 건물량으로 체중의 1%, 20도씨까지는 4%, 30도씨까지는 5%, 30도씨 이상에서는 2%라는, 발육이 왕성한 유어에 대한 기준이 있는 것으로도 이것을 알 수가 있다.

-       수질

청수화가 진행되면 식욕은 감퇴하게 된다. 이에 대하여 새 물로서 청징도가 높을수록 식욕은 증진한다. 그러나, 적당한 청수에서 급이기 이외는 열심히 푸른 이끼를 먹고 있는 상태로 사육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사육 방법 이다.

-       사육 마릿수

밀사를 할수록 운동량이 적으며, 1마리당의 채식량은 적어진다. 반대로 여유를 가지고 사육할수록 1마리당의 채식량이 증가하여 아주 잘 성장하게 된다. 필요 이상으로 키워서 비반어 채질을 만드는 것은 삼가야 하지만, 운동량을 많게 하여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       용기의 크기

용기가 클수록 운동량이 많고 발육도 좋아진다. 그러나, 급이량을 늘려서 수질 악화를 촉진함으로써 물갈이를 많이 하는 것보다 천연먹이를 이용하여 급이량을 적게 하여 오히려 소형으로 사육하는 편이 건강하고 체질에 강건한 난주를 만들 수 있게 된다.

-       천연먹이

난주는 적당한 청수를 좋아한다. 이것은 천연먹이를 충분히 먹을 수 있게 하면 따로 먹이를 주지 않아도 굶어 죽게 하는 일은 없다는 경험자들의 가르침이 보증해 준다.

적당한 청수의 보전에 힘써서 급이량을 억제하는 사육 방법이 가장 자연에 순응하는 일이다.

-       기타

난주도 당세 보다 2, 3, 이렇게 연령이 증가됨에 따라, 성장도가 떨어져서 몸의 유지에 필요한 영양분만으로도 살아간다. , 체식량이 감소한다.

양이 감소될 뿐만 아니라, 성장이 왕성한 시대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먹이로서 산먹이 등의 동물성 먹이를 즐겨 먹었으나, 성장함에 따라 식물성 먹이도 잘 먹게 된다.

먹이에도 기호의 까다로움이 있으나, 인공먹이라도 맛이 좋은 것은 잘 먹는다. 다만, 인공먹이를 잘 먹는다는 하여 내용이 좋지 않은 것을 주어서는 효과가 없다.

발육 단계에 따른 영양분을 함유하고 소화가 잘 되는 먹이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초심자는 급이량을 절제해야 한다. 과식에 따른 피해를 감안하여 관리의 번거로움을 고려하고, 천연먹이를 보건식으로 생각하여 이것을 이용하도록 언제나 노력해야 한다.

 


[출처]

차광호, 금붕어(사육과 번식) - 다양한 품종 철저적 연구, 내외출판사, 1991, 110~115

지난 토요일 시은이가 오랜만에 바깥 바람을 쐬었습니다.

B형 감염 2차 접종이 있어 인근 소아과에 다녀 왔죠.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다니던 산부인과의 제휴 소아과를 가려고 하다가

차가 없어도 와이프랑 시은이랑 다녀야 하기에 집 근처로 갔는데. 괜찮네요.^^


소아과는 특이사항이 없으면 가까운게 좋은 것 같아요.

퇴근하면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근처에 응급실이 있는 병원을 미리 알아봐야 겠네요.


주사 한 방에 눈물 한 통 쏟아 내고 '에디' 스티커를 훈장으로 받았습니다.



집에서 시은이만 보고 있는 와이프는 오만가지 생각이 드나 봅니다.

다른 애들과 곁에 두고 비교할 수 없으니 '황달이 있는 것 같지 않냐? 왜이렇게 열이 나는 것 같냐..' 걱정이 많네요.


병원 원장님께 물어보니 다~ 정상이랍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고 돌아보니 떡실신 하셨네요.

걸어서 5분거리 소아과도 피곤하셨나 봅니다.




"시은아, 똥은 기저귀에 싸야해. -기저귀 가는 동안 배달된 똥 폭탄으로 카페트를 빨고 떡실신 한 아빠가-"

퇴근 후 파닥거리는 시은이를 보면 정말 하루가 다르게 크는 것 같습니다.


공휴일이 많은 요즘,

하루 종일 같이 있을 땐 잘 몰랐는데 야근을 하고 집에 들어가니 통통하게 살이 더 붙은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처음엔 크기만 했던 배냇저고리.

이젠 벗어도 될 것 같아 내복을 입혀 봤습니다.



파닥거리며 자꾸 얼굴을 쳐서 손싸개 착용!^^

오늘은 또 얼마나 커있을지 기대되네요.


"시은아, 엄마가 쌀이랑 귤 사오래. 맛있는거 사서 금방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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