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공부

한동안 오픽(OPIc) 동영상 강의를 기획하고 제작하느라

윤석환 선생님과 동고동락했습니다.


시험 응시 전 배경설문조사에 따라 개인 맞춤형 문제가 제시되고

그 속에 출제 원리를 하나, 둘 알게 되면서


'뭐 이런 시험이 있나?' 감탄했습니다.


오픽(OPIc)이란 영어 말하기 시험.

삼성그룹과 같이 국내 대표 대기업의 입사/승진에 영어실력의 평가척도로 도입하면서

수많은 사람이 응시하고 그 수요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정확하지 않은 정보도 많아졌습니다.


오픽 시험의 출제 원리와 질문 유형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UFOPIc 벼락치기 학생편' 교재의 100% 활용법입니다.


오픽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고 정확한 정보로 공부하세요.



지난 여름부터 매일 한일스쿨 영어문장을 외웠습니다.

하루에 5개 문장씩.


출장, 신혼여행 그리고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빼고는

평소 마음 맞는 동료와 매일 퇴근 후 회의실에서 공부했어요.

어느덧 600개 문장 암기를 한 사이클 다 돌았네요.


사실 쉽지 않았습니다.

5개 문장을 외운 후 매일 50개 문장을 서로 물어보고 답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는데.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출.퇴근시간 지하철에서 mp3 원어민 음원을 듣고. 'gFlash+'라는 app으로 Flash Test를 하고.



처음 시작할 때 다짐 했습니다.

'급하게 마음 먹지 말고. 차근차근. 느리더라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자.'


한일스쿨 본래의 커리큘럼을 따르지 않고 개별적으로 문장만 외워서 실력은 눈에 띄게 늘지 않았어요.

하지만 6개월 정도 매일 공부를 하니 작은 변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우선 퇴근 후 1시간은 시간을 비워 놓습니다. 어느덧 공부하는 시간으로 자리를 잡았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퇴근 후 1시간에는 방해하지 않습니다.


나 스스로와 주변 사람들 사이에 퇴근 후 1시간은 알게 모르게 방해하지 않는 약속된 시간이 되어버린거죠.


그렇게 습관이 만들어지고 한 사이클을 다 돌았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시 시작합니다.

영어를 포함해 모든 것들은 사용하지 않으면 잊혀지는 법!

먼저 600개 문장을 하루에 100개씩 랜덤으로 복습하고.

틀린 문장이라 할지라도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을 늘려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더 많은 문장을 체화시켜 가려고 합니다.


한일스쿨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 습관이 되어버린 1시간.


I'll do whatever I can do.

생활영어 통문장을 암기하고 있습니다.

정규과정은 하루에 10문장이지만, 5문장씩 외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토/일 주말을 포함해 오늘 분량까지 15개 문장을 더해 총 80개가 되는 날입니다.


주말 동안 외우지 않아 막 급하게 외우고 있어서 인지 잘 안들어 오네요.

지금 외우고 있는 문장 중 머리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멤도는 문장 입니다.


167. 아마도 나에게 주변을 좀 구경시켜주실 일이 있겠죠.

Maybe you could show me around a little.


170. 나는 모임을 위해 기가 막힌 시간을 고른 것 같다.

I think I picked an ideal time for the meeting.


171. 나는 네가 너의 일을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것을 알아.

I know you can deal with your problem.


174. 그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그들을 도와주고 있어요.

They are going through a tough time, and we are helping them out.


175. 아이들은 TV를 많이 보는 것을 피해야 해요.

Children should avoid watching too much TV.


177. 그거 껐다가 다시 켜고 어떻게 되나 보자.

Let's turn it off and back on again and see.


179. 사실, 둘 다 좋아요.

I like both, as a matter of fact.


179. 너도 나를 위해서 같은 일을 했을 텐데 뭐, 그렇지 않니?

You would do same the thing for me, wouldn't you?



업무 시간 끝나고 6시 20분에 시험.

그 때까지 제발 차근차근 들어오너라.

어제 업무시간이 끝나고 9일동안 암기한 45개 문장에 대한 테스트가 있었어요.

 

진행하는 방식은 간단합니다.

한일스쿨 600개 문장 중에 매일 암기하는 5개 문장을 누적으로 질문을 합니다.

1일차에 5개, 2일차에 10개, ... 8일차에 40개, 9일차에 45개.

 

테스트할 땐 한글문장을 말해 주면 3초 안에 영어문장으로 답하는 방식입니다.

 

45개 문장에 대해 테스트를 받았는데 매번 헷갈리는 문장은 결국 틀리고 말았습니다.

 

112. 너는 그것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어.

You don't have to worry about it.

 

118. 내 생각에 내가 말한 것이 나를 바보처럼 보이게 한 것 같다.

I think what I said certainly had me fooled.

 

121. 어떤 사람들은 사는 데 필요한 돈보다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어요.

Some people have got more than enough money.

 

131. 그게 뭔지 알겠니?

Can you see what it is?

 

133. 여기가 경치가 더 좋아요.

It has got a better view here.

 

144. 그러면 네가 끝났을 때 전화해.

Then, call me when you're finished.

 

오늘은 누적 50개 문장에 대해 테스트를 합니다.


출/퇴근 지하철에서 mp3 문장을 듣고 따라 읽고.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공부했으면 지금 나의 모습이 또 달라져 있겠죠?

하루에 한일스쿨 영어문장을 5문장씩 외웁니다.


'한일스쿨'은 직장(스피쿠스) 소속된 팀에서 기획한 교육과정 입니다.


원래 600개의 영어문장을 하루에 10문장씩 외우고,

동영상 강의 그리고 바이링구얼 강사와 함께하는 전화과외로 구성된

3개월 완성 초보 영어회화 프로그램입니다.


처음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때 도전했지만

200여개 문장을 외우다 머리 속에서 문장이 꼬이고 바쁘다는 핑계로 중단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입사한 저희 팀 막내들이 열정적으로 외우는 모습을 보고

어쩔 줄 몰라하는 애들이 귀엽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덜컥 다시 시작했습니다.


오늘 9일차. 총 45개 문장을 외웠어야 하는데 막상 보면 아는 것 같은지만

종이를 덮으면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혼자 외우는게 아니라 디자인팀장님과 교대로

한글문장을 불러주면 영어문장을 답하는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오늘은 45개 중에 30개 정도만 간신히 떠오르는데 큰 일 입니다.

오늘 자꾸 틀리는 문장 입니다.


117. 그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There is no excuse about it.

 

118. 내 생각에 내가 말한 것이 나를 바보처럼 보이게 한 것 같다.

I think what I said certainly had me fooled.


132. 때가 되면, 너에게 말해 줄게.

I will tell you, the time is right.


141. 나는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느라 바빠요.

I am burning the candle at both ends.


이렇게 쉬운 문장을 왜 못 외우냐고요? 실제 해보면 하나 외우면 하나가 잊어버리고 그럽니다.

업무시간 끝나면 바로 시험을 보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번 달 말 미국 미시건 출장가는 디자인팀장님, 다음 달 하와이로 허니문가는 나.

이번엔 포기하지 말고 꼭 성공해서 한 문장이라도 써먹고 옵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