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rning Factory

은행, MS office 같이 일부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부트캠프로 window 7을 설치했습니다.

맥쓰사 카페와 블로그로 배워서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물론 5시간 정도는 허탕을 쳤죠.

(사무실 wifi 환경에서는 window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하는데 네트워크가 계속 풀려 고생했네요.)

집에 와서 바로 해결!

매일 배송정보를 새로고침을 하면서 기다려 왔습니다. 

늘 그랬듯 사무실 PC에서 F5를 누르며 새로고침을 하다가 순간. DHL 배송이 결국 도착을 했습니다. 

항상 적극적인 회사 분위기 때문인지.

덕분에 배송 순간, 기자회견 같은 플래쉬를 받았습니다. DHL 직원이 너무 어이가 없어 당황할 정도였죠.

아무튼 받았습니다.

소감은 Mac 입니다.

너무 갖고 싶어서 짝꿍(마누라)을 설득했고, 독감으로 동정심을 유발해서 한 달만에 질렀습니다.

그래서  Mac 입니다.

내 손 안에 들어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만져야할지 막막하네요.

그래서 Mac 입니다.

윈도우에 익숙하신 짝꿍이 이 놈은 당췌 뭐가 좋냐고 물으면, '그냥, 좋다.' 말할 수 밖에 없네요.

그래서 Mac 입니다.

앱등이는 아닙니다.

다만 소원성취한 중생의 마음이겠죠? Mac 으로 역사를 새로 쓸 거창한 일을 하지는 않겠지만.

그냥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씩 달라질 것 입니다.

오늘 밤엔 사과 한 입을 베어물어야 겠네요.

(Mac 으로 처음 글을 씁니다. 앞으로 무식한 '좌충우돌 Mac 학습기'가 Learning Factory에서 시작됩니다.)

이렇게 일주일이 길게 느껴질 줄은 몰랐습니다.

중국 상하이가 꼭 지구 반대편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매일 같이 DHL 배송조회 서비스에서 새로고침을 누르고 있었요.

점심시간 습관적으로 새로고침을 누르는 순간!

'아악! 왔다!'

얼마 전, 오픽 동영상 강의 촬영 때 배운 표현이 이렇게 즉관적으로 보이는지.

OUTSKIRT OF SEOUL

방금.

맥북에어를 주문했습니다.

한 달 가까이 사야하나 고민하고, 어떻게 사면 쌀까 찾아보고.

짝꿍을 설득한 끝에. 드디어 주문했습니다.

우리 부부의 온라인 오픈마켓 불신병으로 애플 스토어에서 주문.

하지만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Apple on Campus'를 통해서 할인!

맥북에어 13인치

8GB 메모리

128GB Flash 스토리지

결제금액 1,585,100원(VAT 포함)

이제부터 Mac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