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붕어 사육

2016년 1월 금붕어 사육에 입문을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물생활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7개월 동안 살아있는 생물을 다루는 것이라 조심스러웠지만

새로운 것에 대해 배워가며 묘한 희열을 느끼고 조금씩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1월 한자 슬림 일체형 수조에 마트표 단정(丹頂) 금붕어 세 마리로 시작해

초기 물잡이와 물맞댐 미숙으로 한 마리를 보내고 두 마리는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여러 동호인 카페에서 활동하며

코메트, 유금, 난주, 강호금, 동금, 빈금, 토좌금, 화방, 수포안, 접미, 브리스톨, 화금 등

수많은 종류의 금붕어에 대해 알아가다 보니 금붕어가 이렇게 종류가 많았었나 놀랐습니다.


각 금붕어가 나름의 특색이 있어 수조를 확장한다면 어떤 종류가 좋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동금(東錦) 특유의 비늘과 발색 패턴에 매료되어 동금을 키워보려 합니다.


지금 사는 집의 이사 날짜가 잡히고 더불어 수조 확장 계획이 구체화 되고 있네요.


<수조 확장 계획>

a. 10월 28일 - 이사

. 현재까지 집에 수조를 놓을 추가 공간이 없음.

. 이사 후 인테리어 예정에 따라 현재 수조(단정 2마리) 사무실 이동


b. 10월 28일 ~ 11월 15일 - 새집 인테리어(예정)

. 인테리어 설계 시 min 2자 광폭 ~ max 3자 수조와 축양장을 감안한 공간 확보


c. 11월 15일 ~ 11월 말 - 수조 준비 및 물잡이

. 확보 공간에 따라 축양장 주문(별도 전용 공간 확보 시 축양장 준비 불필요)

. 수조 주문 및 여과기 준비(외부여과기/박스저면/스펀지 혼합형 검토 중)

. 충분한 물잡이(1차 물잡이 후 현재 단정 2마리 입수를 통한 물잡이 가이드)


d. 12월초 - 동금 입양

. 동면 시즌이라 동금 입양이 어려울 경우 단정 2마리 유지 - 원하는 개체가 나올 때 까지!!!!^^

. 추가 개체 입양 가능 시 현재 단정 2마리 포함 최대 8마리까지 입양(2세어 수준 기준, 수조 크기/개체 크기에 따라 조정 예정)



앞으로의 사육 목표는 아직까지는 집중적인 관리에 대한 시간적 여유가 부담스럽기에

전문적인 브리딩 보다는 취미 사육 수준(관상 목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베란다를 활용한 프라베/PVC 수조는 금붕어에게는 좋은 환경일 수 있으나

관상의 시각에서는 제한적일 수도 있고 너무 판을 벌리는 것 같아 마눌님의 눈치가 보여 부담스럽네요.


브리딩을 목표로 하지는 않지만 산란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긴 합니다.^^


<사육하고 싶은 목표 동금(東錦) 스타일>

활동 중인 동호인 카페와 다양한 채널에서 동금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다 눈만 높아졌네요.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꼭 한 번 키워보고 싶은 동금 금붕어는 아래 3가지 스타일 입니다.


1. 청색 몸통에 육혹은 붉고 꼬리의 흑선과 몸통의 흑점이 어우러진 전통적인 우수 동금(일본 동금 - 아즈마니시키 アズマニシキ)


a. 일본 제22회 금붕어 일본 대회 입상 일본 동금(第22回 金魚日本一大会優勝魚)

아직 상품 개체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눈은 없으나 동금 종주국의 품평회 입상 개체를 중심으로 볼 때

짙은 흑선과 흑점이 묵직한 느낌을 주고 육혹의 붉은색이 선명해 진중한 느낌이 매력있습니다.

출처 : KAMIHATA AQUA NETWORK http://aquarium-fish.kamihata.net/kingyotanbouki/hinpyoukai/nihonichi22.html


b. 일본 제48회 사이타마 관상어 품평회 입상 동금(第48回埼玉県観賞魚品評会)

심플한 흑선과 흑점이 주는 깔끔함이 매력있습니다. 오히려 a개체(위 제22회 개체) 보다 제가 원하는 스타일에 더 가깝네요.

출처 : KAMIHATA AQUA NETWORK http://aquarium-fish.kamihata.net/kingyotanbouki/hinpyoukai/saitamahinpyoukai48.html


c. 전통적 우수 동금 http://blog.naver.com/aleksei1222/220508174356

출처 : 금붕어로 가는길(작성자 : 비둥) -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aleksei1222)


2. 몸통 색이 밝아 화사한 느낌을 주는 동금 

a. 운석동금 http://cafe.naver.com/0194776373/39265

밀크색 몸통에 흑점이 박힌 놈을 중국에서는 운석이라고 부르고 귀하게 친다고 합니다.

심플한 느낌에 육혹도 연하게 빠져 앵동금과 같은 매력이 있습니다.


출처 : 비단잉어와 금붕어(작성자 : 하킴) -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0194776373)


3. 먹눈에 청색/흑색 보단 홍백의 조화가 좋은 앵동금(桜東錦)

a. 앵동금(사쿠라 동금)

은은하다고 할까요? 사쿠라 특유의 느낌을 좋아합니다. 흑선/흑점이 없어 귀여운 느낌이 매력있습니다.


출처 : http://www5.hp-ez.com/hp/villagefield/page14/bid-313343


b. 조은하루님의 앵동금 http://blog.naver.com/jounharu1/220308366609

출처 : 조은하루의 물 속 이야기(작성자 : 조은하루) -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jounharu1)



<사육 목적에 맞는 축양장 스타일>

3자(또는 2자 광폭) 수조일 경우, 메인항과 함께 치어용 또는 약욕 등을 위한 서브 수조가 있는 구조 였으면 합니다.


 


3자 2단 축양장 http://cafe.naver.com/lucidwood/866

출처 : 루시드목공방(작성자 : 루시드) -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lucidwood)



작은 욕심에서 시작해 과연 가능할까 막막했는데

이사 날짜가 잡히면서 계획이 점점 가시적으로 보이네요. 앞으로가 설레고 기대됩니다.

"어릴 때 키운 금붕어는 대충 작은 병에 밥 주다 물 더러워지면 물 갈아주면 되던데.."


제가 생각하는 처음 금붕어를 사육하는 입문자가 범하기(?) 쉬운 실수는 바로 '너무 쉽게 시작한다.' 입니다.


저 역시 처음엔 너무나 쉽게 생각하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왕 시작하는거 제대로 키워볼까 싶어 가입한 동호인 카페에서 정보를 찾아보면서 쉬운게 아니구나 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물생활을 시작하고 열대어에 비해 금붕어 사육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계속 정보를 찾아 보고 아직도 공부 중에 있죠.^^


▲ 사진. 여과사이클에 대한 메모


금붕어 사육에 도움이 되는 카페 정보를 공유 드립니다.

처음 입문하는 그리고 너무 쉽게 시작하는 분들은 미리 기본적인 사육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시작하면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페]

 . 비단잉어와 금붕어 : http://cafe.naver.com/0194776373

 . 꽃붕어마을 : http://cafe.naver.com/koreagoldfish

 . 비단잉어와 금붕어랑 = 어랑 : http://cafe.naver.com/sonhc7177

 . 난쭈농장 : http://cafe.daum.net/ranchufarm/


[블로그]

 . 뿌리 깊은 나무 : http://dart007.blog.me/

 . 금붕어로 가는 길 : http://blog.naver.com/aleksei1222

 . 하백노리 : http://blog.naver.com/ohao74

 . 금붕어 키워 봤냐? : http://blog.daum.net/fe1114/192

 . 내 삶의 작은 흔적들 : http://blog.naver.com/mega_art



금붕어와 관련해 활동 중인 카페와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 입니다.

계속 금붕어 사육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어 추가적으로 찾은 채널은 계속 업데이트해 가겠습니다.

칠말팔초. 휴가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죠.


저희 가족은 8월 초 극성수기를 맞아 강원도로 휴가를 떠날 예정입니다.

숙소 예약과 일정 짜기.. 틈틈이 휴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휴가에 대한 설렘도 있지만 몇일 집을 비워야 하기에 금붕어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 사진. 지난 봄 집을 몇일 비우기 전 금붕어를 걱정하는 딸


지난 설연휴 집을 비우면서 동호인 카페에 문의한 내용과

최근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요즘 유사한 질문이 올라와 있어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휴가철 금붕어 사육 주의사항>

1. 급이 - 출발 직전/도착 직후 과다한 사료 급이는 좋지 않습니다.

휴가철 집을 비우면 제일 먼저드는 고민이 바로 '얼마나 밥을 안줘도 될까?' 입니다.

강아지, 고양이와 같은 다른 반려 동물은 데려가거나 다른데 맡길 수나 있지.. 늘 고민되는 사항이죠.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제 경험과 여러 브리더의 의견을 종합해 볼 때

건강한 금붕어의 경우 열흘 정도는 굶겨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제 경우에는 설연휴 4일을 굶겨 봤고 소금욕을 할 때 3일을 굶겨 본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브리더들이 금붕어를 처음 입양할 때 검역하는 과정에서 2일~3일 정도 기본적으로 굶기는 것을 권장 합니다.

검역을 위해 약욕을 하고, 바뀐 물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공복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금붕어에게 이상 증상이 발견되어 소금욕을 할 때도

기포기를 통해 에어를 강하게 틀어주고 삼투압을 맞춰 놓고

금붕어의 상태를 보며 3일 정도(또는 그 이상) 굶기기도 합니다.


건강한 개체라면 5일 정도 집을 비우더라도 걱정 없이 휴가를 다녀와도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몇 일 굶고 있을 금붕어가 불쌍해 출발 직전 사료를 잔뜩 주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갑작스러운 과다 급이는 배설물 증가로 인해 물이 깨질 수 있습니다.


집을 비운 사이 수질 모니터링이 어려워 바로 대응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소와 같이 주거나 최소한의 급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후 한 동안 굶은 금붕어가 불쌍해 과다 급이하지 말아야 합니다.

복귀 후 바로 급이를 하기 보다는 먼저 부분 환수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환수 후 바로 급이를 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기에

집에 오면 부분 환수부터 하고 물이 안정화된 이후 조금씩 급이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2. 관리 기기 체크 - 여과기, 기포기 등 기구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체크합니다.

집을 비운 사이 나 대신 금붕어를 지켜 줄 여과기, 기포기 같은 전동 기구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체크를 해야합니다.


에어호수나 여과기 호수가 막힌 곳은 없는지, 콩돌에서 기포는 잘 나오는지 체크를 하고

혹시 수조에서 물이 튀어 누전이 될 수 있어 수조 주변의 전기 플러그도 잘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평소에도 금붕어가 스펀지 여과기에 끼어 별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발 전 스펀지 여과기나 수조 내 조형물 등을 살펴 보아야 합니다.


전기 점검이나 갑작스러운 정전을 대비해 에어호스에 역류방지기를 끼워 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역류방지기가 없는데 정전이 된다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까요??

기포기가 수조 보다 높이 있을 때는 별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수조 안에 있는 물이 전부 흘러 나올 수 있습니다!!


평소에 수조를 관리할 때도 정신건강을 위해 역류방지기를 설치해 두는 것이 좋은데요.

보통 역류방지기는 천원을 넘지 않고 설치가 쉬우니 평상시에도 꼭 설치해 두시길 권장 합니다.




아무쪼록 여유로운 휴가 되시고

더운 날씨에 집을 비운 동안 아끼는 금붕어가 무탈하기 바랍니다.^^


※ 상기 내용은 경험과 일부 내용은 활동 중인 동호인 카페의 질의응답 내용을 종합해 작성하였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왔습니다.

금붕어 키우기 시작 후 여름을 처음 경험하는 초보 사육자에게 부담스러운 계절이 왔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습도도 높고 전체적인 수온이 30도 가까이 높아지는 계절입니다.

따라서 물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처음 접하는 여름.

아직까지 금붕어의 컨디션은 좋으나 쉽게 물이 깨질 수 있는 사육환경이라

지속적인 수질 체크와 함께 2가지 포인트에서 관리할 계획 입니다.



1. 물관리 - 환수 & PSB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평균 수온이 28도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딸아이 때문에 사시사철 큰 변화가 없는 실내온도지만

온도계에 찍힌 28도를 보고 전혀 관심 없던 와이프도 금붕어를 걱정 할 정도입니다.


금붕어 사육의 적정 온도는 20도~25도 이지만 사실 30도 이상에서도 특이사항 없이 견딘다고 합니다.

하지만 견디는 것이지 너무 높은 수온은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동호인이나 브리더는 약욕을 할 때 28도까지 히터로 수온을 끌어 올립니다.)


높은 수온으로 활동이 증가해서 페이스오버 하지 않을까 걱정 입니다.


아울러,

높은 수온으로 인해 배설물이나 사료가 쉽게 부패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1-1. 환수 횟수/양 늘리기

날씨가 더워지면서 2부제 환수(짝수날 환수)를 했지만

이제부터는 매일 환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동호인들이 말하는 '환수노예' 활동이 시작된 것이죠.


스피루리나, 사키 히카리 육성용 급이 후 최근 물방울이 빨리 터지지 않는 것 같아

매일 30% 내외로 환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물방울이 터지지 않고 퍼지는 이유는 물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을 때 나타나기도 하지만

고단백의 사료를 줬을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1-2. 박테리아제 변경

환수 횟수/환수량을 늘리는 것과 함께 박테리아제를 바꿔 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NEO A라는 박테리아제를 사용 했습니다.

기존 제품에 대한 불만족이라기 보다 활동 중인 동호인 카페(비단잉어랑 금붕어랑 = 어랑)에서

'고농축 PSB 박테리아 생균' 제품에 대한 공구가 있어 어제 주문해 보았습니다.


박테리아(생균제)는 물이 깨졌을 때 빠른 물잡이를 도와주고

사람이 먹는 유산균 처럼 금붕어 몸 속으로 들어가 장기능을 향상 시키기도 합니다.


사용 중인 NEO A도 환수 때 마다 5cc ~ 10cc씩 넣어주고

평소에도 5cc 이하로 꾸준히 넣어주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은 잦은 환수와 새로운 박테리아제로 물관리를 하며 그 변화를 기록할 예정입니다.







2. 사료 급이량 조절

업로드한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물방울이 파르르 바로 터지지 않고 옆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물방울이 터지지 않고 퍼진다는 것은 물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입문 초반 물이 잡히기 전에 경험을 했고 동호인 카페에서 물이 깨진 수조를 보면

물방울이 터지지 않을 뿐더러 끈적거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의 수조는 정기적인 수질 테스트 결과 물이 잡혀 있는 상태이기는 하나

환경 변화에 취약해 언제든지 물이 깨질 수 있기에 주의 깊게 관찰하며 관리할 계획 입니다.



2-1. 고단백 사료 최소 급이

현재 급이 중인 스피루리나와 사키 히카리 육성용은 고단백 사료 입니다.


스피루리나는 70% 이상, 사키 히카리 육성용 45% 이상의 조단백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고단백 사료를 과다 급이하면 단백질 성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물방울이 터지지 않기도 한답니다.


최근 사료 급이량은 출근 전(07:30) 스피루리나 30알 정도, 퇴근 후(22:00) 사키 히카리 40알 정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높은 수온에서 과다 급이는 백해무익이라는 결론을 내려

지금부터는 점차 양을 줄여 50% 이하까지 줄일 예정입니다.


2-2. 과식에 따른 금붕어 상태 관찰

동영상을 보면 1마리(색 퍼짐이 있는 단정)가 수면 위에서 계속 뻐끔 거리고 있습니다.


산소가 부족할 때 뻐끔 거리기도 하지만

분명 콩돌과 스펀지 여과기를 통해 기포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데도

최근 수면에 뻐끔 거림 증상과 함께 떠다닌 다는 느낌이 듭니다.


수온이 높아 용존산소량의 문제일까요?? 아직은 내공이 부족해 답답하네요.

제가 내린 결론은 색 퍼짐이 있는 단정의 과식 입니다.


침강성인 사키 히카리를 주면 수면을 따라 퍼지면서 골고루 갈아 앉고

바닥재를 쪼며 먹어야 하기에 먹이를 찾아 두마리가 골고루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상성인 스피루리나를 주면

식탐 때문인지 벽면에 떠있는 사료를 쭉! 흡입해 버립니다. 한꺼번에 4~5알씩 먹는 모습에 걱정이 되네요.


처음 데려 왔을 땐 색 퍼짐이 있는 단정은 상대적으로 약한 개체였습니다.

크기도 작고 나머지 한 마리에게 밀리는 느낌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색 퍼짐이 있는 개체가 동등한 크기로 성장을 하고

이젠 힘으로 다른 개체를 밀어내며 먹이를 독식하고 있습니다.


스피루리나를 급이할 땐 두 개체가 먹는 양을 보며 조금씩 나누어. 골고루. 줄 예정입니다.



이사 후 최소 2자 광폭 정도의 수조에

지금 사육 중인 단정 2마리와 함께 같은 오란다 종류인 동금을 브리딩해 볼 계획이라

지금의 진행 과정과 시행착오를 잘 기록해 두면 본격적인 사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작은 수조에서 고군분투 중인 단정 2마리에게 조금 미안하네요.)




사실 저 또한 금붕어 사육에 입문한지 5개월 밖에 지나지 않아

'100% 이렇게!!'라고 단정짓기가 부담스러우나

건조 사료에 대한 상식과 활동 중인 동호인 카페에서의 유경험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볼 때


금붕어 사료 보관의 기본은 건냉암소 입니다.


건사료를 냉장고에 보관하기도 하는데요.

이때 냉장고를 여닫을 때 또는 사료를 꺼낼 때 습기가 생기기 쉬울 것 같아 권장하지 않습니다.

건사료에서 습기는 부패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건냉암소의 가장 쉬운 방법은

작은 페트병에 습기제거제(실리카겔)를 넣어 단단히 잠궈 놓는 것입니다.


10cm 내외의 작은 금붕어 2마리를 사육하는 제 경우에는

급이량이 적어서 다시 말해 사료 소진이 느려서 더 소분하여 보관하고 있습니다.


스피루리나 500g, 사키 히카리 육성용 200g을 구매했을 때

먼저 사료 양에 놀랐습니다.


많은 마릿수의 금붕어를 사육하는 브리더의 경우

포대 단위나 kg 단위로 구매 하지만

저 같이 작은 금붕어를 사육하는 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운 양입니다.

사료도 음식인지라 오래둬서 좋을게 없겠지요.


 

[사진] 좌 - 사키 히카리 육성용(55g 내외) / 우 - 스피루리나(75g 내외)


수조와 여과의 여유만 있으면 많이 먹여 크게 키우고 싶지만

지금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육환경을 만들지 못해

본격적인 사육에 앞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배우는 단계이기에 조금씩 먹이며 있습니다.


저는 딸아이 방을 정리하다 발견한 모유저장팩을 활용해 보관하고 있습니다.

지퍼팩 형태라서 공기의 차단을 막을 수 있고

소량씩 보관하기 용이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실리카겔과 함께 소분하여 보관 중입니다.


계량컵을 활용해 눈대중으로 담고 보니

평균적으로 1봉에 스피루리나 75g, 사키 히카리 육성용 55g 정도씩 담기네요.


평일 기준 1일 1회, 소량씩 급이하고 있으니

1봉 당 석달 정도는 먹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분한 사료(지퍼팩)는 밀폐용기에 다시 담아

응급처치 약품 등과 함께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 중입니다.

금붕어 사육 시 pH 관리 - 뼈산호


현재 단정 금붕어 2마리를 사육 중에 있습니다.

1마리는 Red Cap이 고정된 듯 하나

나머지 1마리는 고정이 안되었는지 머리/지느러미 등에 색번짐이 일부 있습니다.


최근 정기적인 수질체크에 pH 이상이 눈에 띄어

활동 중인 네이버 카페의 조언을 통해 기존 흑사 중심의 저면 여과에서 뼈산호를 추가하였습니다.


우선,

수질 산성화(pH 저하)의 주원인은

  . 사료 급이량 증가

  . 금붕어의 크기가 커짐에 따른 배설량 증가

  . 수온 상승(평균 28도 수준)

등으로 인해 바닥재와 스펀지여과기 내 찌꺼기로 인한 수질 악화로 추정됩니다.


일부 열대어의 경우 약산성이 좋은 종이 있으나

금붕어에게 최적의 pH는 약알카리로 7.5 수준이라고 합니다.


pH 관리는 사실 일반 수돗물(pH 7.0 중성)으로 환수만 잘해도 문제가 없지만

pH 실험차 뼈산호를 추가해 보고 변화 추이를 관찰해 보았습니다.


많은 브리더들이 박스저면 또는 상면을 포함한 외부여과 시 여과재로 뼈산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16년 6월 - 산호사 투입 전/후 pH 추이>

※ 뼈산호 투입일 : 2016.06.26

2016.06.05(일)

pH 7.0


바닥재 : 흑사


2016.06.12(일)

pH 6.5


바닥재 : 흑사

 

2016.06.18((토)

pH 6.0


바닥재 : 흑사


2016.06.24(금)

pH 6.0


바닥재 : 흑사


2016.06.28(화)

pH 8.0


바닥재 : 흑사 + 뼈산호(1:1)


2016.06.30(금)

pH 7.5


바닥재 : 흑사 + 뼈산호(1:1)



수질체크 후 pH 7.0 수준을 유지하다 2016/06/18 부터 pH 이상 신호를 감지했고

2주 연속 pH 저하와 이에 따른 지느러미 핏줄, 환수 시 멍때림(pH 쇼크의 초기 증상),

점액질의 분비물이 관찰되어 환수 횟수 확대와 함께 뼈산호를 추가하였습니다.


평소 하루 1번 퇴근 후 22:00 경에 1회 급이를 하고 있는데

6월 들어, 주말이면 급이 횟수를 3회 정도로 늘리다 보니 pH 등 수질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사육환경>

  - 수조 : 38.5 * 15.5 * 35 (물양 15리터 내외)

  - 생물 : 단정 2마리(10센티 내외), 렘즈혼 5마리

  - 여과 : 저면(흑사/산호사 1:1 + 3W 수중모터) + 단지형 스펀지 여과기

  - 급이 : 일 1회(사키 히카리 육성용/스피루리나)

  - 환수 : 주 3회 20% (미리 받아 염소를 제거한 수돗물 사용/본수조 수온 맞춤)

  - 수질체크 : 주 1회 시약(pH/NH3/NO2) 테스트

  - 수온 : 28도

  - 조명 : LED등 1일 4시간 점등

  - 기타 : 콩돌 가동, 박테리아제 Neo A 정기적 투입



※ 뼈산호 한 봉지 3.5kg 4,500원 / 남은 뼈산호는 수조 확대 시 여과재로 활용 예정

금붕어 사육의 기초 지식 - 급이에 대하여


1. 좋은 먹이는 좋은 청수를 유지

 플라크톤이 풍부한 상태의 적당한 청수라면, 급이를 다소 적게 하여도 난주는 결코 몸의 컨디션을 잃거나 야위지 않는다.

 그러나, 양지 바르지 못한 사육지나 실내 수조 같은 데서는 청수화가 되지 않는다. 그만큼 천연먹이가 적다는 것이며, 먹이를 끊으면 2주일 넘길 무렵부터 눈에 띄게 살이 빠지고 허약해진다.

 수온이 높을수록 에너지의 소모가 많으며, 이 현상이 현저해진다. 이와 같은 상태에 놓였을 때에 물갈이를 해주면 체력은 한층 더 떨어져서 약해지고, 기생충병에 걸리기 쉬워지며, 한번 걸리면 그 회복이 어려워져서 격국은 죽게 된다.

 이와 반대로 잘 먹는다고 하여 적량을 초과하여 마주 주면, 먹다 남은 찌꺼기가 부패하여 유독 물질이나 가스가 발생하게 되어 곧 수질 악화를 초래하여 중독 증상을 나타내거나 허약해져서 죽게 하는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허약 단명한 비만어를 만들어 내게 되어 정말 오래 키우는 즐거움은 맛보지도 못하고 끝나 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금붕어의 몸집, 몸매, 몸짓 등을 관찰하여 단기간의 성장을 바라지 말고 천연먹이의 적당한 번식으로 좋은 사육수 만들기와 이것의 보전에 노력하면서 오랫동안 성육을 즐기는 것이 가장 자연에 순응하는 건강한 사육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2. 급이를 억제하는 경우

금붕어를 새로 구입했을 때나 사육지에서 수조 같은 용기에 옮겼을 때에는 어느 정도 수온과 수질의 차를 없앴다고 해도 환경의 변화는 몸의 컨디션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 피로가 겹치면 그만큼 금붕어는 약해지는 것이다.

이것은 물갈이 때에도 마찬가지다. 이와 같이 환경에 정도의 차는 있어도 변화를 주었을 때에는 안정 제일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실내 수조일 때는 물과 수조와 그것이 놓인 장소에 순응시켜 가야 한다. 이리하여 2~3일 경과한 무렵부터 병어의 회복기와 같은 기분으로 소화가 잘 되는 먹이를 조금씩 주면서 서서히 증량해 가야 한다.

물갈이한 날은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것도 결국은 약해진 몸의 컨디션을 우선 원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선결이라는 점에서 연유한 것이다.

, 장거리 수송 등으로 금붕어가 매우 약해졌을 때는 1주일 정도 먹이를 금지시켰다가 다시 먹이를 주기 시작하여 1주일쯤 지나고 나서 물갈이를 해준다.

이때의 물갈이에는 묵은 물을 많이(5분의 1 정도) 사용하여 자극을 적게 해주어야 한다. 3주째가 되어서 비로소 겨우 원래의 크기, 모습으로 되돌린다는 끈기와 참을성이 필요하다. 반대로, 식욕이 있다고 하여 서둘러서 먹이를 주면 설사나 소화 불량으로 더욱더 몸을 쇠약하게 하여, 병의 2차 감염을 불러일으키는 결과가 된다.

 

3. 급이의 적량

금붕어의 하루 급이량은 체중의 5%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성장이 왕성한 금붕어와 성장도가 떨어진 금붕어의 급이량은 당연히 달라진다. , 수온의 고저나 수질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아울러, 천연먹이의 다소, 사육 마릿수의 다소에 따라서 급이량을 가감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과식은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언제나 모자라는 듯하게 주는 것이 금붕어 사육의 철칙이다. 이것은 여러 가지 상태에 따라 급이의 적량을 정하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자치하면 지나치게 많이 주기 쉬운 폐단을 막는다는 의미도 있는 것이다. 급이량은 8월이 가장 많은데, 이때를 100으로 하면 각 달은 다음 표와 같이 된다.


[연간 급이량의 비율]

1

2

3

4

5

6

7

8

9

10

11

12

%

0

0

0

8

25

60

80

100

80

40

8

0

 

어떠한 상태일 때에 급이가 적량인가 살펴본다. 상장기의 난주라면 구입 후 새 환경에 순응시키면서 서서히 급이량을 늘려 가며, 3주일이 지날 무렵부터 순조로운 발육을 보이기 시작하였다면, 그 시점에서 급이량이 적량의 기준이 된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 난주의 건강한 발육 상태를 기준으로 하면 된다. 이 사이에 급이량의 과부족이 있으면, 수질의 악화, ⓑ 소화 불량 등으로 인한 똥의 이상, ⓒ 영양 부족으로 인한 발육 불량, ⓓ 병에 걸리는 등의 허약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다음으로 먹고 남기지 않을 정도로 정하는 것이 급이의 요령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 회로 나누어서 소량씩 급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 이와 같은 급이를 할 때, 먹이를 먹는 모양, 먹이에 모여드는 모양, 헤엄치는 모습으로 좀 모자란 듯하게 먹었는지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치어일 때에는, 경험이 있으면 물벼룩을 아침에 한 차례 준다. 이것은 먹이를 쫓아서 충분히 운동시키면서 발육을 하게 하고, 서로 잡아먹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며, 반드시 저녁 5시까지는 다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으로 하기 위한 것이다.

 

4. 급이와 수질

물갈이를 갠 날의 오전 중에 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 것은 수온의 변화를 가급적 적게 하기 위해서인데, 수질의 변화를 조절하기 위하여는 기존의 물을 적당히 섞어야 한다.

급이는 물갈이한 다음날부터 실시한다. 물갈이 후의 물은 옥외일 경우 6~9월 사이에는 4일째경부터 매일 푸른빛을 더하여 완성되었다라고 말할 수 잇는 적당한 푸른빛으로 된다(깊이 30cm의 못이면, 흰 접시를 가라앉혀서 이것이 희미하게 보일 정도).

문제는 이 푸른빛의 상태를 어떻게 오래도록 유지시키느냐에 있으며, 그러기 위하여 고안이나 고심을 하게 되는 것이다. 청수는 그대로 두면 농도를 더해 가게 되며,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비유와 같이 산소 과다로 인한 기포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한편, 물갈이 후 수일이 경과되어도 푸르름이 더해지는 속도가 느리고 좋은 물로 완성되지 않는 것은, 햇빛이 부족하거나 혹은 날씨 탓도 있다.

그러나, 헤엄치고 있는 난주의 몸 컨디션이 좋지 못한 점도 크게 영향을 준다. , 변비, 설사, 식욕 부진, 분비물의 이상 등이 이미 물갈이 이전부터 일어나 있지 않았었는가를 돌이켜서 짚이는 점을 찾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물갈이 후, 4일째경부터 좋은 청수로 되어 가고 있으면, 여기서 급이를 중단하는 것이 좋은 청수 상태 그대로 유지하는 방법에 연결된다.

콩알보다 큰 난주라면, 천연먹이의 플랑크톤류를 열심히 먹으며, 공복이 되면 못 바닥이나 주변의 푸른 이끼도 쪼아먹는다. 이렇게 되면 물의 상태는 보합 상태를 이루어, 안정된 푸른빛을 나타내면서 10일 저도 유지될 수가 있다.

그러고, 다음 번 물갈이 다음날의 급이에는 대단히 식욕이 나서 탐스러운 성장 모습을 나타내게 된다.

수중에서는 먼저 플랑크톤이 발생하고, 이것을 구하기 위하여 짚신벌레, 나팔벌레 등의 원생동물류가 번식하기 시작한다.

이리하여 생긴 양질의 청수 중에서는 급이를 중단해도 조건만 좋으면 난주는 굶어 죽지 않는다. , 이들 천연먹이를 영양원으로 하여 건강하게 살 수가 있는 것이다.

물이 완성되는 4일째 이후에 급이를 중단하는 것은, 먹고 남긴 것이나 똥의 배설물이 썩어서 청수의 정도가 진전하여 침전물의 분해에 의한 암모니아의 발생이나 유해 물질 때문에, 갑자기 물이 맑아지거나 뿌옇게 탁해지기도 하므로 이런 위험한 상태로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5. 정리

이상 설명한 급이를 지배하는 요인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본다.

-       날씨

갠 날씨에 습도가 낮은 상쾌한 날은 금붕어의 식욕이 증진된다. 이에 비해 장마로 수온의 변화가 없어지면 식욕은 감퇴된다. , 컨디션이 좋지 않은 증거나.

이 식욕 감퇴는 습도나 기업의 영향도 있다고는 하지만, 식욕이 떨어지는 날은 급이량을 감소하거나 중단해야 한다.

-       건강 상태

날씨 이외에 무엇인가의 원인으로 몸의 컨디션이 손상되어 식욕을 잃는 일이 있다. 이에 대하여는 질병의 항에서 상세히 설명하기로 한다. 똥의 상태, 체색, 동작 등으로 이상을 발견하게 되는데, 병에 걸렸을 때는 반드시 먹이를 중단시키고 이후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조처해야 한다.

-       수온

수온이 25도씨를 넘을 무렵에는 신진 대사가 가장 왕성해져서 식욕도 피크에 이르게 된다.

10도씨 이하에서는 급이를 중단한다. 15도씨까지 건물량으로 체중의 1%, 20도씨까지는 4%, 30도씨까지는 5%, 30도씨 이상에서는 2%라는, 발육이 왕성한 유어에 대한 기준이 있는 것으로도 이것을 알 수가 있다.

-       수질

청수화가 진행되면 식욕은 감퇴하게 된다. 이에 대하여 새 물로서 청징도가 높을수록 식욕은 증진한다. 그러나, 적당한 청수에서 급이기 이외는 열심히 푸른 이끼를 먹고 있는 상태로 사육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사육 방법 이다.

-       사육 마릿수

밀사를 할수록 운동량이 적으며, 1마리당의 채식량은 적어진다. 반대로 여유를 가지고 사육할수록 1마리당의 채식량이 증가하여 아주 잘 성장하게 된다. 필요 이상으로 키워서 비반어 채질을 만드는 것은 삼가야 하지만, 운동량을 많게 하여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       용기의 크기

용기가 클수록 운동량이 많고 발육도 좋아진다. 그러나, 급이량을 늘려서 수질 악화를 촉진함으로써 물갈이를 많이 하는 것보다 천연먹이를 이용하여 급이량을 적게 하여 오히려 소형으로 사육하는 편이 건강하고 체질에 강건한 난주를 만들 수 있게 된다.

-       천연먹이

난주는 적당한 청수를 좋아한다. 이것은 천연먹이를 충분히 먹을 수 있게 하면 따로 먹이를 주지 않아도 굶어 죽게 하는 일은 없다는 경험자들의 가르침이 보증해 준다.

적당한 청수의 보전에 힘써서 급이량을 억제하는 사육 방법이 가장 자연에 순응하는 일이다.

-       기타

난주도 당세 보다 2, 3, 이렇게 연령이 증가됨에 따라, 성장도가 떨어져서 몸의 유지에 필요한 영양분만으로도 살아간다. , 체식량이 감소한다.

양이 감소될 뿐만 아니라, 성장이 왕성한 시대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먹이로서 산먹이 등의 동물성 먹이를 즐겨 먹었으나, 성장함에 따라 식물성 먹이도 잘 먹게 된다.

먹이에도 기호의 까다로움이 있으나, 인공먹이라도 맛이 좋은 것은 잘 먹는다. 다만, 인공먹이를 잘 먹는다는 하여 내용이 좋지 않은 것을 주어서는 효과가 없다.

발육 단계에 따른 영양분을 함유하고 소화가 잘 되는 먹이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초심자는 급이량을 절제해야 한다. 과식에 따른 피해를 감안하여 관리의 번거로움을 고려하고, 천연먹이를 보건식으로 생각하여 이것을 이용하도록 언제나 노력해야 한다.

 


[출처]

차광호, 금붕어(사육과 번식) - 다양한 품종 철저적 연구, 내외출판사, 1991, 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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