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가을.

전어 만큼이나 살이 오른 새우구이.

 

왕소금 깔린 냄비에서 파닥파닥 뛰는 왕새우.

익으면 익을 수록 그 향과 색감이 입맛을 돋굽니다.

 

 


가을.

전어. 대하.

 

소래포구에서 제철이라 살이 오를대로 오른 전어를 구웠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 온다는 그 맛.

 

"오빠야~ 백팩이 갖고 싶다." 노래를 하던 짝꿍!

 

한참 동안 이것 저것 비교하다가 장만한 키플링 가방!

가방이 배송된 기념으로 나들이 출발.

 

새 가방을 메고 나가니 신나나 봅니다.

 

광명사거리역(7호선) → 온수역(환승 : 1호선)

→ 부평역(환승 : 인천 1호선) → 원인재역(환승 : 수인선) → 소래포구역


차가 없는 뚜벅이 커플. 광명사거리에서 소래포구로 머나먼 여정을 떠났습니다.

 

새우구이, 새우튀김, 전어구이 그리고 바지락 칼국수까지 먹고

어시장에서 낙지젓갈, 가리비젓갈을 사서 돌아 왔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피곤해도. 한 달에 한 번은 바람 쐬러 가자.



동대문이라 부르는 우리나라 보물 제1호 '흥인지문'

그럼 나에게 보물 제1호는 뭘까?



평소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

오늘 팀장님이 이어폰 줄을 정리할 수 있는 '라인테일(Line Tail)'을 선물해 주셨다.


백조 꼬리모양.(팀장님은 고래 꼬리모양)

용도는 이어폰 잭에 끼워 활용하면 된다.



아이폰 이어폰 잭 끄트머리가 너덜너덜 더러워져서 보기 싫었는데.

이 참에 가리니깐 깔끔하니 좋네요.





팀 꼬맹이가 지각을 했다.

구두를 잘 못 신어서 뒤꿈치가 다 벗겨져서 아장아장 걸어온다고 늦었단다.


지각을 해서 미안한 마음에.

그 발로 엉금엉금 걸어가 오렌지 쥬스를 사왔단다.


지각해도 되니깐 제발 아프지 말고 건강해라.

그리고 이런거 사오지말고 다음엔 그냥 현금으로 주라.



이태원 옆 한산한 동네. 보광동.

이태원 소방서 뒤로 한 블록만 들어가면 이태원의 화려함 뒤에 아늑한 동네가 나옵니다.


좁은 골목과 빌라.

그리고 그 위에 옥탑방들이 무수히 많은 곳.


멀리 용산의 불 빛이 날아들고.

아래로 한강의 강물이 흐르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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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애니팡이라는 게임 때문에 난리 입니다.

저도 모르게 빠져 버렸죠.


카톡 친구들과의 경쟁!

'애니팡' 너 도대체 정체가 뭐냐? 


뭐길래 하트를 갈구하게 만드냐 말이다.


사무실 책상.

복잡하게 많이 두는 것을 싫어합니다.


다른 자리에 비하면 심플한 편이지만 아직도 많은 공간이 필요하네요.

참고로 뒷자리에 앉아 있는 꼬맹이 여직원의 책상도 함께 올립니다. 비교해 보세요.


버릴 것들을 찾아 버리던지. 책상을 늘리던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버릴 것을 찾는게 빠르겠죠?


<뒷자리 여직원 한모양의 책상>



 


지난 가을 남이섬 나들이.

가을 한가운데에서 가을을 만끽하는 짝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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