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새해 첫 날부터 출근하는 짝꿍을 위해

부지럼을 떨어 따뜻한 떡국을 먹여 보냈습니다.


창 밖에 눈 치우는 소리가 요란하길래,

'촐랑대지말고 단디 가라. 호주머니에 손 넣지마라.' 잔소리를 한바가지 했네요.


나가는 모습을 보고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벌써 뒷 산에 가서 일출을 보고 오셨다네요. 하여튼 그 부지럼은 알아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처가에도 전화를 드렸습니다.

장인어른, 장모님도 일찍 일어나셨네요.


서로 오가는 덕담에 첫 날부터 가슴 따뜻해 지네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지금 전화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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