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리 육성용

사실 저 또한 금붕어 사육에 입문한지 5개월 밖에 지나지 않아

'100% 이렇게!!'라고 단정짓기가 부담스러우나

건조 사료에 대한 상식과 활동 중인 동호인 카페에서의 유경험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볼 때


금붕어 사료 보관의 기본은 건냉암소 입니다.


건사료를 냉장고에 보관하기도 하는데요.

이때 냉장고를 여닫을 때 또는 사료를 꺼낼 때 습기가 생기기 쉬울 것 같아 권장하지 않습니다.

건사료에서 습기는 부패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건냉암소의 가장 쉬운 방법은

작은 페트병에 습기제거제(실리카겔)를 넣어 단단히 잠궈 놓는 것입니다.


10cm 내외의 작은 금붕어 2마리를 사육하는 제 경우에는

급이량이 적어서 다시 말해 사료 소진이 느려서 더 소분하여 보관하고 있습니다.


스피루리나 500g, 사키 히카리 육성용 200g을 구매했을 때

먼저 사료 양에 놀랐습니다.


많은 마릿수의 금붕어를 사육하는 브리더의 경우

포대 단위나 kg 단위로 구매 하지만

저 같이 작은 금붕어를 사육하는 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운 양입니다.

사료도 음식인지라 오래둬서 좋을게 없겠지요.


 

[사진] 좌 - 사키 히카리 육성용(55g 내외) / 우 - 스피루리나(75g 내외)


수조와 여과의 여유만 있으면 많이 먹여 크게 키우고 싶지만

지금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육환경을 만들지 못해

본격적인 사육에 앞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배우는 단계이기에 조금씩 먹이며 있습니다.


저는 딸아이 방을 정리하다 발견한 모유저장팩을 활용해 보관하고 있습니다.

지퍼팩 형태라서 공기의 차단을 막을 수 있고

소량씩 보관하기 용이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실리카겔과 함께 소분하여 보관 중입니다.


계량컵을 활용해 눈대중으로 담고 보니

평균적으로 1봉에 스피루리나 75g, 사키 히카리 육성용 55g 정도씩 담기네요.


평일 기준 1일 1회, 소량씩 급이하고 있으니

1봉 당 석달 정도는 먹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분한 사료(지퍼팩)는 밀폐용기에 다시 담아

응급처치 약품 등과 함께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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