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 금붕어

드디어 이사 날짜가 다가 왔습니다.

3주 정도 인테리어로 인해 보관 이사를 할 예정이라 불가피하게 단정 금붕어 수조를 사무실로 옮겼습니다.




1시간 30분 거리의 집과 회사.

이동 거리가 긴 편이 아니고 수조가 크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수조 이동은 아래와 같이 진행했습니다.


1. 이동 전 금식

이동 스트레스가 걱정되어 이틀 간 금식을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브리더 분들이 분양을 할 때

이동 스트레스와 이동 중 물관리를 위해 2~3일 정도 금식을 시킨다고 합니다.


2. 밀폐 용기에 개체 이동

환수용 물을 받아두던 밀폐용기에 단정을 각각 1마리씩 옮겨 담았습니다.

물은 통의 2/3 정도 채우고 물이 새지 않도록 잘 밀봉 하였습니다.


3. 기존 물 확보

이동 후 환경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나머지 물을 최대한 비닐 봉지에 담았습니다.


4. 온도 유지

이동 중 수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단정 금붕어가 든 밀폐용기와 기존 물을

아이스박스에 넣고 이동 했습니다.


그리고 셋팅은 다시 역순으로..


다시 이틀 금식을 진행하고 오늘 사무실에 오니.. 다행히 무탈하게 유형을 하고 있네요.^^

단정 금붕어 소개

2016. 8. 31. 12:58

현재 사육 중인 단정 금붕어 입니다.


총 2마리로 16년 1월초 이마트 영등포점에서 데려왔습니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앞으로 마트 수족관 같은 환경에서 자란 금붕어는 데려 올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물생활에 대한 조금의 공부를 한 요즘 마트 수족관을 보면

죽어 있는 금붕어가 방치되고 있고 여과기 물살에 휩쓸려 다니는 금붕어가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데려온 단정 금붕어는 다행히 잘 견뎌주어 오늘까지 함께 온 것 같습니다.


A. 단정 금붕어


. 성별 : 모름

. 크기 : 11cm 내외(머리~꼬리 지느러미)


단정 특유의 동그랗고 묵직한 육혹은 아닙니다. 처음 데려올 때부터 꼬리 지느러미 한 쪽이 말려 있고 육혹이 살짝 찌그러져 있습니다.

가장 활발한 유형을 보이고 큰 탈 없이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B. 색퍼짐 단정 금붕어


. 성별 : 모름

. 크기 : 10cm 내외(머리~꼬리 지느러미)


처음 데려올 때 가장 약한 개체였습니다. 크기가 작고 야윈 녀석이었는데 차근차근 자리를 잡더니 이젠 튼실해 졌습니다.

콧구멍에 화방처럼 솔이 조금 돋아 있고 배 지느러미와 꼬리 지느러미가 말려 있습니다. 뒷 지느러미도 쌍을 이루지 못하고 한개만 갖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약한 개체라 정이 많이 갔던 녀석입니다.

최근 부레 이상 증세가 나타나고 부상성 스피루리나 급이 후엔 독식을 해서인지 수면 가까이 떠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등 지느러미 부분이 공기에 노출되어 화상을 입은 것처럼 붉어졌습니다. 얼마전 진행한 소금욕 이후 다시 정상적인 유형을 하고 있습니다.


색퍼진 녀석은 5월경부터 조금씩 홍색이 발현되고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육혹 뒷부분의 비늘 3마디 정도 색이 올라 왔고, 가슴 지느러미, 등 지느러미, 꼬리 지느러미 일부도 홍색이 올라 왔습니다.


컨디션이 자주 안 좋아져서 걱정이 많이 되지만 색퍼짐이 신기해 잘 관리하며 오래가고 싶은 녀석 입니다.



두 개체 모두 처음 데려올 땐 5cm 정도 였는데 제법 많이 컸습니다.

앞으로 수조를 바꾸더라도 계속 함께할 예정입니다.


주말 동안 환수와 계측을 할겸 채집통에 옮겼다가

핏발 서린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바로 금식과 소금욕을 시작했습니다.


[관련 글(새창)] 단정 금붕어 근황(2016.08.28) : http://learning-factory.tistory.com/119



금식과 소금욕을 함께 진행하니 핏기가 많이 없어지고 유형이 좀 안정된 것 같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진행 중인 소금욕에 대한 내용에 앞서 한 가지 말씀드리면

약욕을 포함해 소금욕 역시 금붕어에게 인위적으로 환경을 조절하는 것이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금욕이 만병통치약이 아니기에 소금욕에 앞서 본질적인 물관리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바르게 관리하는게 우선이겠죠.

(저 또한 늘 반성하는 대목입니다.^^)


소금욕은 약욕 보다 그 부담이 덜하기에 많은 동호인들이 서로 공유하는 표준에 따라 진행하지만

그 소금의 양과 입욕 시간이 지나치면 치명적일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수조 내 물양을 정확히 모르면서 눈대중으로 소금을 넣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죠.


입문한지 얼마 안된 사육자들이 소금욕에 대한 정보를 듣고

물양과 목표 농도와 상관 없이 대충 한 주먹?, 종이컵 반컵 정도? 수준으로 소금을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전 딸아이 이유식을 만들며 미리 사둔 전자저울이 있어 목표 농도에 정확하게 맞추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진행 중인 소금욕은 지난 계측에서 발견된 지느러미 핏줄을 완화하고

전반적인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0.5% 농도로 진행 중입니다.


소금욕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은 저도 알아가고 있는 단계이고

목적에 따른 농도, 진행기간, 소금 투입 방법 등은 조금 더 공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사육 중인 단정 금붕어 2마리에 대한 근황 입니다.


최근 2마리 중 육혹 색퍼짐이 있는 단정 금붕어의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주요 증상은 전형적인 부레 이상 증세가 나타나며

사료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유형이 부자연스럽고 붕~뜨는 느낌이 있습니다.


뒤가 들리는 대표적인 부레병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동안 관찰한 색퍼짐 금붕어는 부상성 사료를 독식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평소 스피루리나(부상성), 사키 히카리 육성용(침강성) 두 가지 사료를 혼합 급이하였는데

부상성 스피루리나를 줄 경우 70%~80%는 색퍼짐 개체가 먹는 것 같습니다.


최근 나타난 부레 이상 증상도 급이 직후가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급이량을 최소화하고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수회에 걸쳐 나눠서 먹이고 있습니다.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많은 관심과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은 지난 주말 환수 시

수조 내 이끼청소와 개체 계측을 위해 수조에서 옮겨 촬영 했습니다.




8월 수질 테스트 결과 입니다.

8월 폭염으로 수질, 수온 관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금붕어가 잘 버텨주었고 수질 테스트 결과도 이상 없습니다.


8월 4번째 수질 테스트 결과

. 개체 : 단정 금붕어(오란다) 2마리

. 일시 : 2016-08-28(일), 14:50

. 테스트 종류 : NH3(암모니아), NO2(아질산), pH

. 결과 : 이상 없음


7월 4주 수질 테스트 후

주기적으로 테스트를 진행 했지만 결과에 특이사항이 없어 별도 포스팅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소금욕 진행 시 렘즈혼이 폐사해서인지

갈색 이끼가 창궐해 미관상 안좋아 수질 테스트 후 환수와 함께 이끼 청소를 같이 해줬습니다.


* 이끼는 금붕어에게 먹이가 되며 미관상의 문제이지 사육 환경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수질 테스트 결과>

NH3

NO2

pH 

0 ppm(이상 없음)

0.3mg/l 이하(이상 없음)

8.0(이상 없음)



참고. 현재 사육환경

- 수조 : 38.5 * 15.5 * 35 (물양 15리터 내외)

- 생물 : 단정 오란다 2마리(10센티 내외), 렘즈혼 5마리

- 여과 : 저면(흑사/산호사 + 3W 수중모터) + 단지형 스펀지 여과기

- 급이 : 일 1회(22:00 - 스피루리나&사키 히카리 육성용)

- 환수 : 3일(주2회) 1회 30%

- 수질체크 : 주 1회 시약 테스트(NH3/NO2/pH)

- 평균수온 : 27도 내외

- 조명 : LED(일체형 수조 포함) 1일 4시간 점등

- 기타 : 콩돌 가동, PSB 생균제 정기 투입

2016년 1월 금붕어 사육에 입문을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물생활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7개월 동안 살아있는 생물을 다루는 것이라 조심스러웠지만

새로운 것에 대해 배워가며 묘한 희열을 느끼고 조금씩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1월 한자 슬림 일체형 수조에 마트표 단정(丹頂) 금붕어 세 마리로 시작해

초기 물잡이와 물맞댐 미숙으로 한 마리를 보내고 두 마리는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여러 동호인 카페에서 활동하며

코메트, 유금, 난주, 강호금, 동금, 빈금, 토좌금, 화방, 수포안, 접미, 브리스톨, 화금 등

수많은 종류의 금붕어에 대해 알아가다 보니 금붕어가 이렇게 종류가 많았었나 놀랐습니다.


각 금붕어가 나름의 특색이 있어 수조를 확장한다면 어떤 종류가 좋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동금(東錦) 특유의 비늘과 발색 패턴에 매료되어 동금을 키워보려 합니다.


지금 사는 집의 이사 날짜가 잡히고 더불어 수조 확장 계획이 구체화 되고 있네요.


<수조 확장 계획>

a. 10월 28일 - 이사

. 현재까지 집에 수조를 놓을 추가 공간이 없음.

. 이사 후 인테리어 예정에 따라 현재 수조(단정 2마리) 사무실 이동


b. 10월 28일 ~ 11월 15일 - 새집 인테리어(예정)

. 인테리어 설계 시 min 2자 광폭 ~ max 3자 수조와 축양장을 감안한 공간 확보


c. 11월 15일 ~ 11월 말 - 수조 준비 및 물잡이

. 확보 공간에 따라 축양장 주문(별도 전용 공간 확보 시 축양장 준비 불필요)

. 수조 주문 및 여과기 준비(외부여과기/박스저면/스펀지 혼합형 검토 중)

. 충분한 물잡이(1차 물잡이 후 현재 단정 2마리 입수를 통한 물잡이 가이드)


d. 12월초 - 동금 입양

. 동면 시즌이라 동금 입양이 어려울 경우 단정 2마리 유지 - 원하는 개체가 나올 때 까지!!!!^^

. 추가 개체 입양 가능 시 현재 단정 2마리 포함 최대 8마리까지 입양(2세어 수준 기준, 수조 크기/개체 크기에 따라 조정 예정)



앞으로의 사육 목표는 아직까지는 집중적인 관리에 대한 시간적 여유가 부담스럽기에

전문적인 브리딩 보다는 취미 사육 수준(관상 목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베란다를 활용한 프라베/PVC 수조는 금붕어에게는 좋은 환경일 수 있으나

관상의 시각에서는 제한적일 수도 있고 너무 판을 벌리는 것 같아 마눌님의 눈치가 보여 부담스럽네요.


브리딩을 목표로 하지는 않지만 산란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긴 합니다.^^


<사육하고 싶은 목표 동금(東錦) 스타일>

활동 중인 동호인 카페와 다양한 채널에서 동금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다 눈만 높아졌네요.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꼭 한 번 키워보고 싶은 동금 금붕어는 아래 3가지 스타일 입니다.


1. 청색 몸통에 육혹은 붉고 꼬리의 흑선과 몸통의 흑점이 어우러진 전통적인 우수 동금(일본 동금 - 아즈마니시키 アズマニシキ)


a. 일본 제22회 금붕어 일본 대회 입상 일본 동금(第22回 金魚日本一大会優勝魚)

아직 상품 개체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눈은 없으나 동금 종주국의 품평회 입상 개체를 중심으로 볼 때

짙은 흑선과 흑점이 묵직한 느낌을 주고 육혹의 붉은색이 선명해 진중한 느낌이 매력있습니다.

출처 : KAMIHATA AQUA NETWORK http://aquarium-fish.kamihata.net/kingyotanbouki/hinpyoukai/nihonichi22.html


b. 일본 제48회 사이타마 관상어 품평회 입상 동금(第48回埼玉県観賞魚品評会)

심플한 흑선과 흑점이 주는 깔끔함이 매력있습니다. 오히려 a개체(위 제22회 개체) 보다 제가 원하는 스타일에 더 가깝네요.

출처 : KAMIHATA AQUA NETWORK http://aquarium-fish.kamihata.net/kingyotanbouki/hinpyoukai/saitamahinpyoukai48.html


c. 전통적 우수 동금 http://blog.naver.com/aleksei1222/220508174356

출처 : 금붕어로 가는길(작성자 : 비둥) -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aleksei1222)


2. 몸통 색이 밝아 화사한 느낌을 주는 동금 

a. 운석동금 http://cafe.naver.com/0194776373/39265

밀크색 몸통에 흑점이 박힌 놈을 중국에서는 운석이라고 부르고 귀하게 친다고 합니다.

심플한 느낌에 육혹도 연하게 빠져 앵동금과 같은 매력이 있습니다.


출처 : 비단잉어와 금붕어(작성자 : 하킴) -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0194776373)


3. 먹눈에 청색/흑색 보단 홍백의 조화가 좋은 앵동금(桜東錦)

a. 앵동금(사쿠라 동금)

은은하다고 할까요? 사쿠라 특유의 느낌을 좋아합니다. 흑선/흑점이 없어 귀여운 느낌이 매력있습니다.


출처 : http://www5.hp-ez.com/hp/villagefield/page14/bid-313343


b. 조은하루님의 앵동금 http://blog.naver.com/jounharu1/220308366609

출처 : 조은하루의 물 속 이야기(작성자 : 조은하루) -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jounharu1)



<사육 목적에 맞는 축양장 스타일>

3자(또는 2자 광폭) 수조일 경우, 메인항과 함께 치어용 또는 약욕 등을 위한 서브 수조가 있는 구조 였으면 합니다.


 


3자 2단 축양장 http://cafe.naver.com/lucidwood/866

출처 : 루시드목공방(작성자 : 루시드) -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lucidwood)



작은 욕심에서 시작해 과연 가능할까 막막했는데

이사 날짜가 잡히면서 계획이 점점 가시적으로 보이네요. 앞으로가 설레고 기대됩니다.

단정 금붕어 2마리에 대한 최근 근황 입니다.


7/25(월) 야근으로 새벽에서야 집에 들어 갔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야밤에 물소리로 가족이 깰까봐 환수를 하지 않고 잠에 들었습니다.


지난 번에도 매일 하던 환수를 하지 않고 잠에 들었다가 다음 날 금붕어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진적이 있어

침대에 누워서도 계속 먼가 불안했죠.


다음 날 아침(7/26) 일어나자 마자 수조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역시 금붕어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 가만히 앉아 있는 모습에 아차 싶었죠.

맞벌이. 그리고 육아.

아침 출근 준비는 전쟁인 상황에서도 잠깐만 시간을 달라며 서둘러 환수를 해주고 출근을 했습니다.


수온, 물깨짐, 급이..

여러가지 원인이 예상되나 아직은 내공이 부족해서인지 정확하게 진단을 하기가 어렵네요.


7/26(화) 지방 출장.


7/27(수) 저녁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원인 파악을 위해 수질체크를 해보았습니다.


<긴급 수질 테스트 결과>

NH3

NO2

pH

0 ppm(이상 없음)

0.3mg/l 이하(이상 없음)

8.0(이상 없음)



차라리 수질 테스트 결과에서 이상이 있으면 원인이라도 알 수 있을텐데

다행인지 아닌지 평소 체크하던 기준에서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네요.


그렇다면 예상했던 3가지 원인(수온, 물깨짐, 급이) 중 물깨짐은 아닌 듯 했습니다.


다음은 수온.

최근 폭염으로 많이 덥긴 했습니다. 수시로 온도계를 체크하는데 실내에 있어 온도차가 크지는 않습니다.

늘 보면 것과 같이 28도 수준.


환수를 해도 수온 맞춤을 꼭 하고 진행하기에 수온의 문제도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 평균 수온 28도가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다음으로 급이.

과다 급이가 안 좋은 것은 알기에 평소보다 많이 주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설마. 야근한 당일 급이를 안해서 문제일까요??


7/27(수) 0.5% 농도에 맞춰 소금욕을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금붕어 상태는 조금씩 호전되고 있습니다. 소금욕 중이라 급이를 할 수가 없어 오늘 환수 후 조금씩 최소량으로 급이를 하려고 합니다.


위 동영상을 찍었을 때 보다 느리지만 차도가 보여서 다행이네요.




참고. 현재 사육환경

- 수조 : 38.5 * 15.5 * 35 (물양 15리터 내외)

- 생물 : 단정 오란다 2마리(10센티 내외)

* 렘즈혼은 소금욕 중 모두 폐사하였습니다.

- 여과 : 저면(흑사/산호사 + 3W 수중모터) + 단지형 스펀지 여과기

- 급이 : 급이 중지(소금욕 중)

* 기존 - 일 1회(22:00 - 스피루리나&사키 히카리 육성용)

- 환수 : 1일 1회 30%

- 수질체크 : 주 1회 시약 테스트(NH3/NO2/pH)

- 평균수온 : 28도 내외

- 조명 : LED(일체형 수조 포함) 1일 4시간 점등

- 기타 : 콩돌 가동, PSB 생균제 정기 투입

매주 1회 정기적으로 NH3(암모니아), NO2(아질산), pH에 대한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7월 4번째 수질 테스트 결과 3가지 기준 모두 정상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있네요.


수질 체크 후 다시 야근으로 인해 새벽에 들어갔고

환수를 거르고 자서 있지 또 금붕어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고 아주 천천히 회복 중에 있습니다.

(* 상태가 안 좋아진 것에 대한 내용은 별도 포스트로 정리 하겠습니다.)


7월 4번째 수질 테스트 결과

. 개체 : 단정 금붕어(오란다 2마리)

. 일시 : 2016-07-24(일), 21:50

. 테스트 종류 : NH3(암모니아), NO2(아질산), pH

. 결과 : 이상 없음


<수질 테스트 결과>

NH3

NO2

pH

0 ppm(이상 없음)

0.3mg/l 이하(이상 없음)

8.0(이상 없음)



참고. 현재 사육환경

- 수조 : 38.5 * 15.5 * 35 (물양 15리터 내외)

- 생물 : 단정 오란다 2마리(10센티 내외), 렘즈혼 5마리

- 여과 : 저면(흑사/산호사 + 3W 수중모터) + 단지형 스펀지 여과기

- 급이 : 일 1회(22:00 - 스피루리나&사키 히카리 육성용)

- 환수 : 1일 1회 30%

- 수질체크 : 주 1회 시약 테스트(NH3/NO2/pH)

- 평균수온 : 28도 내외

- 조명 : LED(일체형 수조 포함) 1일 4시간 점등

- 기타 : 콩돌 가동, PSB 생균제 정기 투입

7월 3번째 수질 테스트 결과 입니다.

특이 사항 없이 3가지 기준 모두 정상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7월 2번째 테스트 환경과 변경된 점은

기존 NEO A에서 PSB 생균제로 박테리아제를 변경하여 투입 중에 있습니다.


수질 테스트 결과

. 개체 : 단정 금붕어(오란다 2마리)

. 일시 : 2016-07-16(토), 21:30

. 테스트 종류 : NH3(암모니아), NO2(아질산), pH

. 결과 : 이상 없음


<시약 테스트 결과>

NH3

NO2

pH

0 ppm(이상 없음)

0.3mg/l 이하(이상 없음)

8.0(이상 없음)




참고. 현재 사육환경

- 수조 : 38.5 * 15.5 * 35 (물양 15리터 내외)

- 생물 : 단정 오란다 2마리(10센티 내외), 렘즈혼 5마리

- 여과 : 저면(흑사/산호사 + 3W 수중모터) + 단지형 스펀지 여과기

- 급이 : 일 1회(22:00 - 스피루리나&사키 히카리 육성용)

- 환수 : 1일 1회 30%

- 수질체크 : 주 1회 시약 테스트(NH3/NO2/pH)

- 평균수온 : 28도 내외

- 조명 : LED(일체형 수조 포함) 1일 4시간 점등

- 기타 : 콩돌 가동, PSB 생균제 정기 투입





7/18(월) 야근 후 매일 하던 환수를 하루 건너 뛰었습니다.

환수를 못하니 급이도 하지 않고 불을 껐습니다.


7/19(화) 오전에 일어나서 금붕어를 보니

평소 활발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배를 바닥에 대고 가늘게 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순간. '아..!! 심각한데..!!' 싶었죠.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환수를 해주고 싶었으나

출근 시간이 촉박해 발걸음을 무겁게 돌려 출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상태를 체크해 보니 기포기가 평소 MAX 상태인데 MIN 상태로 줄여져 있습니다.

시은이가 어린이집을 다녀 오면 이리저리 돌리며 소리를 들어 보는데

아마 MIN으로 돌려 놓고 지나쳤나 보네요.


기포기에는 콩돌과 함께 스펀지여과기가 물려 있어

지금 그날의 원인을 돌이켜보면 기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스펀지 여과기가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높은 수온에 에어 공급이 안되다 보니 쇼크가 오지 않았나 싶네요.


어제도 야근을 해야해 늦은 귀가 후 단정 금붕어 상태를 체크해 보니

다행히 평상 시 모습에 가까이 돌아와 있었습니다.


움직임이 다시 왕성해 졌지만 환수를 위해 에어를 줄이니

다시 바로 멍때림 증상이 나타나네요. 몇일 상태를 지켜봐야 겠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왔습니다.

금붕어 키우기 시작 후 여름을 처음 경험하는 초보 사육자에게 부담스러운 계절이 왔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습도도 높고 전체적인 수온이 30도 가까이 높아지는 계절입니다.

따라서 물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처음 접하는 여름.

아직까지 금붕어의 컨디션은 좋으나 쉽게 물이 깨질 수 있는 사육환경이라

지속적인 수질 체크와 함께 2가지 포인트에서 관리할 계획 입니다.



1. 물관리 - 환수 & PSB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평균 수온이 28도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딸아이 때문에 사시사철 큰 변화가 없는 실내온도지만

온도계에 찍힌 28도를 보고 전혀 관심 없던 와이프도 금붕어를 걱정 할 정도입니다.


금붕어 사육의 적정 온도는 20도~25도 이지만 사실 30도 이상에서도 특이사항 없이 견딘다고 합니다.

하지만 견디는 것이지 너무 높은 수온은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동호인이나 브리더는 약욕을 할 때 28도까지 히터로 수온을 끌어 올립니다.)


높은 수온으로 활동이 증가해서 페이스오버 하지 않을까 걱정 입니다.


아울러,

높은 수온으로 인해 배설물이나 사료가 쉽게 부패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1-1. 환수 횟수/양 늘리기

날씨가 더워지면서 2부제 환수(짝수날 환수)를 했지만

이제부터는 매일 환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동호인들이 말하는 '환수노예' 활동이 시작된 것이죠.


스피루리나, 사키 히카리 육성용 급이 후 최근 물방울이 빨리 터지지 않는 것 같아

매일 30% 내외로 환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물방울이 터지지 않고 퍼지는 이유는 물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을 때 나타나기도 하지만

고단백의 사료를 줬을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1-2. 박테리아제 변경

환수 횟수/환수량을 늘리는 것과 함께 박테리아제를 바꿔 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NEO A라는 박테리아제를 사용 했습니다.

기존 제품에 대한 불만족이라기 보다 활동 중인 동호인 카페(비단잉어랑 금붕어랑 = 어랑)에서

'고농축 PSB 박테리아 생균' 제품에 대한 공구가 있어 어제 주문해 보았습니다.


박테리아(생균제)는 물이 깨졌을 때 빠른 물잡이를 도와주고

사람이 먹는 유산균 처럼 금붕어 몸 속으로 들어가 장기능을 향상 시키기도 합니다.


사용 중인 NEO A도 환수 때 마다 5cc ~ 10cc씩 넣어주고

평소에도 5cc 이하로 꾸준히 넣어주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은 잦은 환수와 새로운 박테리아제로 물관리를 하며 그 변화를 기록할 예정입니다.







2. 사료 급이량 조절

업로드한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물방울이 파르르 바로 터지지 않고 옆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물방울이 터지지 않고 퍼진다는 것은 물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입문 초반 물이 잡히기 전에 경험을 했고 동호인 카페에서 물이 깨진 수조를 보면

물방울이 터지지 않을 뿐더러 끈적거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의 수조는 정기적인 수질 테스트 결과 물이 잡혀 있는 상태이기는 하나

환경 변화에 취약해 언제든지 물이 깨질 수 있기에 주의 깊게 관찰하며 관리할 계획 입니다.



2-1. 고단백 사료 최소 급이

현재 급이 중인 스피루리나와 사키 히카리 육성용은 고단백 사료 입니다.


스피루리나는 70% 이상, 사키 히카리 육성용 45% 이상의 조단백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고단백 사료를 과다 급이하면 단백질 성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물방울이 터지지 않기도 한답니다.


최근 사료 급이량은 출근 전(07:30) 스피루리나 30알 정도, 퇴근 후(22:00) 사키 히카리 40알 정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높은 수온에서 과다 급이는 백해무익이라는 결론을 내려

지금부터는 점차 양을 줄여 50% 이하까지 줄일 예정입니다.


2-2. 과식에 따른 금붕어 상태 관찰

동영상을 보면 1마리(색 퍼짐이 있는 단정)가 수면 위에서 계속 뻐끔 거리고 있습니다.


산소가 부족할 때 뻐끔 거리기도 하지만

분명 콩돌과 스펀지 여과기를 통해 기포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데도

최근 수면에 뻐끔 거림 증상과 함께 떠다닌 다는 느낌이 듭니다.


수온이 높아 용존산소량의 문제일까요?? 아직은 내공이 부족해 답답하네요.

제가 내린 결론은 색 퍼짐이 있는 단정의 과식 입니다.


침강성인 사키 히카리를 주면 수면을 따라 퍼지면서 골고루 갈아 앉고

바닥재를 쪼며 먹어야 하기에 먹이를 찾아 두마리가 골고루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상성인 스피루리나를 주면

식탐 때문인지 벽면에 떠있는 사료를 쭉! 흡입해 버립니다. 한꺼번에 4~5알씩 먹는 모습에 걱정이 되네요.


처음 데려 왔을 땐 색 퍼짐이 있는 단정은 상대적으로 약한 개체였습니다.

크기도 작고 나머지 한 마리에게 밀리는 느낌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색 퍼짐이 있는 개체가 동등한 크기로 성장을 하고

이젠 힘으로 다른 개체를 밀어내며 먹이를 독식하고 있습니다.


스피루리나를 급이할 땐 두 개체가 먹는 양을 보며 조금씩 나누어. 골고루. 줄 예정입니다.



이사 후 최소 2자 광폭 정도의 수조에

지금 사육 중인 단정 2마리와 함께 같은 오란다 종류인 동금을 브리딩해 볼 계획이라

지금의 진행 과정과 시행착오를 잘 기록해 두면 본격적인 사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작은 수조에서 고군분투 중인 단정 2마리에게 조금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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