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

드디어 이사 날짜가 다가 왔습니다.

3주 정도 인테리어로 인해 보관 이사를 할 예정이라 불가피하게 단정 금붕어 수조를 사무실로 옮겼습니다.




1시간 30분 거리의 집과 회사.

이동 거리가 긴 편이 아니고 수조가 크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수조 이동은 아래와 같이 진행했습니다.


1. 이동 전 금식

이동 스트레스가 걱정되어 이틀 간 금식을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브리더 분들이 분양을 할 때

이동 스트레스와 이동 중 물관리를 위해 2~3일 정도 금식을 시킨다고 합니다.


2. 밀폐 용기에 개체 이동

환수용 물을 받아두던 밀폐용기에 단정을 각각 1마리씩 옮겨 담았습니다.

물은 통의 2/3 정도 채우고 물이 새지 않도록 잘 밀봉 하였습니다.


3. 기존 물 확보

이동 후 환경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나머지 물을 최대한 비닐 봉지에 담았습니다.


4. 온도 유지

이동 중 수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단정 금붕어가 든 밀폐용기와 기존 물을

아이스박스에 넣고 이동 했습니다.


그리고 셋팅은 다시 역순으로..


다시 이틀 금식을 진행하고 오늘 사무실에 오니.. 다행히 무탈하게 유형을 하고 있네요.^^

7월 3번째 수질 테스트 결과 입니다.

특이 사항 없이 3가지 기준 모두 정상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7월 2번째 테스트 환경과 변경된 점은

기존 NEO A에서 PSB 생균제로 박테리아제를 변경하여 투입 중에 있습니다.


수질 테스트 결과

. 개체 : 단정 금붕어(오란다 2마리)

. 일시 : 2016-07-16(토), 21:30

. 테스트 종류 : NH3(암모니아), NO2(아질산), pH

. 결과 : 이상 없음


<시약 테스트 결과>

NH3

NO2

pH

0 ppm(이상 없음)

0.3mg/l 이하(이상 없음)

8.0(이상 없음)




참고. 현재 사육환경

- 수조 : 38.5 * 15.5 * 35 (물양 15리터 내외)

- 생물 : 단정 오란다 2마리(10센티 내외), 렘즈혼 5마리

- 여과 : 저면(흑사/산호사 + 3W 수중모터) + 단지형 스펀지 여과기

- 급이 : 일 1회(22:00 - 스피루리나&사키 히카리 육성용)

- 환수 : 1일 1회 30%

- 수질체크 : 주 1회 시약 테스트(NH3/NO2/pH)

- 평균수온 : 28도 내외

- 조명 : LED(일체형 수조 포함) 1일 4시간 점등

- 기타 : 콩돌 가동, PSB 생균제 정기 투입





7/18(월) 야근 후 매일 하던 환수를 하루 건너 뛰었습니다.

환수를 못하니 급이도 하지 않고 불을 껐습니다.


7/19(화) 오전에 일어나서 금붕어를 보니

평소 활발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배를 바닥에 대고 가늘게 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순간. '아..!! 심각한데..!!' 싶었죠.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환수를 해주고 싶었으나

출근 시간이 촉박해 발걸음을 무겁게 돌려 출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상태를 체크해 보니 기포기가 평소 MAX 상태인데 MIN 상태로 줄여져 있습니다.

시은이가 어린이집을 다녀 오면 이리저리 돌리며 소리를 들어 보는데

아마 MIN으로 돌려 놓고 지나쳤나 보네요.


기포기에는 콩돌과 함께 스펀지여과기가 물려 있어

지금 그날의 원인을 돌이켜보면 기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스펀지 여과기가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높은 수온에 에어 공급이 안되다 보니 쇼크가 오지 않았나 싶네요.


어제도 야근을 해야해 늦은 귀가 후 단정 금붕어 상태를 체크해 보니

다행히 평상 시 모습에 가까이 돌아와 있었습니다.


움직임이 다시 왕성해 졌지만 환수를 위해 에어를 줄이니

다시 바로 멍때림 증상이 나타나네요. 몇일 상태를 지켜봐야 겠습니다.




현재 사육 중인 수조환경에는 2가지 큰 문제가 있습니다.



1. 과밀

사실 과밀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적당한 수조 내 사육 마리 수가 많음을 의미합니다.


제 수조의 경우 본질적으로 크기가 작다 보니

2마리를 키움에도 어쩔 수 없는 과밀인 상황 입니다.


<작은 수조에서의 과밀 문제점>

  1-1. 여과

작은 수조일 경우 물양이 적고 여과력이 낮다 보니 작은 환경변화에도 큰 변화가 나타납니다.

그 결과 잦은 환경변화에 금붕어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되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물양이 적어 환수 시 수온 변화가 크고 단순 급이 시에도 물이 깨질 염려가 있습니다.


  1-2. 수조 내 유형 공간 부족

여과력을 높이기 위해 스펀지 여과기를 추가하니 스펀지 부피에 의해 물양이 줄어들고

수조 내 유형 공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 결과 체형 변형이 나타날 수 있고 지느러미 말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음 데려올 때부터 지느러미 휨 증상이 있었고

아쉽지만 한 번 휜 지느러미는 펴지지 않습니다.



2. 수온

현재 평균 수온은 28도 정도 입니다.

물양이 적다 보니 실내 온도 변화에 따라 큰 수조에 비해 단 시간에 수온에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 에어컨을 가동하면 1도 정도 수온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서서히 낮아져서 그 충격은 덜 하다 생각하고 덜 하길 바랍니다.)


금붕어에게 갑작스러운 수온 변화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1도의 실내 온도 변화는 큰 변화는 아니지만 수중생물에게는 엄청난 변화이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입수 시 물맞댐을 하고. 환수 시 수온 맞춤을 하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현재 수조의 수온 문제는 2가지로 봅니다.

첫째,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적은 물량으로 외부환경에 따른 수온 변화가 크다.


둘째, 저면 여과용 수중모터의 발열로 실내 온도 보다 수온이 높다.

보일러 컨트롤러에 표시되는 실내 온도 보다 1도 정도 수온이 높은 것으로 보아

수중모터의 미세한 발열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3. 해결방법

이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리 수를 조정(1마리 사육)하거나 큰 수조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이사 계획 등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곤란한 상황이라

소량 급이, 환경변화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점이 제일 안타깝습니다.



4. 처음 금붕어 사육을 시작하려는 분들께

Tip 1. 입문 전 물잡이, 여과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정보를 먼저 익히세요.

Tip 2. 처음부터 고급 금붕어로 시작하기 보단 흔히 부르는 막붕어로 제대로된 사육법에 대해 충분히 연습하세요.

Tip 3. 마트에서 추천하는 열대어용 일체형 수조, 세트 수조, 인공 수초 등은 피하세요.


살아있는 생물을 사육하는 것이라 시행착오를 줄이실 수 있습니다.



금붕어 사육에 대한 정보는 아래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붕어 관련 카페>

비단잉어와 금붕어 : http://cafe.naver.com/0194776373

꽃붕어 마을 : http://cafe.naver.com/koreagoldfish

비단잉어랑 금붕어랑(어랑) : http://cafe.naver.com/sonhc7177




<현재 사육환경>

  - 수조 : 38.5 * 15.5 * 35 (물양 15리터 내외)

  - 생물 : 단정 2마리(10센티 내외), 렘즈혼 5마리

  - 여과 : 저면(흑사/산호사 1:1 + 3W 수중모터) + 단지형 스펀지 여과기

  - 급이 : 일 1회(사키 히카리 육성용/스피루리나)

  - 환수 : 주 3회 20% (미리 받아 염소를 제거한 수돗물 사용/본수조 수온 맞춤)

  - 수질체크 : 주 1회 시약(pH/NH3/NO2) 테스트

  - 수온 : 28도

  - 조명 : LED등 1일 4시간 점등

  - 기타 : 콩돌 가동, 박테리아제 Neo A 정기적 투입

금붕어 사육 시 pH 관리 - 뼈산호


현재 단정 금붕어 2마리를 사육 중에 있습니다.

1마리는 Red Cap이 고정된 듯 하나

나머지 1마리는 고정이 안되었는지 머리/지느러미 등에 색번짐이 일부 있습니다.


최근 정기적인 수질체크에 pH 이상이 눈에 띄어

활동 중인 네이버 카페의 조언을 통해 기존 흑사 중심의 저면 여과에서 뼈산호를 추가하였습니다.


우선,

수질 산성화(pH 저하)의 주원인은

  . 사료 급이량 증가

  . 금붕어의 크기가 커짐에 따른 배설량 증가

  . 수온 상승(평균 28도 수준)

등으로 인해 바닥재와 스펀지여과기 내 찌꺼기로 인한 수질 악화로 추정됩니다.


일부 열대어의 경우 약산성이 좋은 종이 있으나

금붕어에게 최적의 pH는 약알카리로 7.5 수준이라고 합니다.


pH 관리는 사실 일반 수돗물(pH 7.0 중성)으로 환수만 잘해도 문제가 없지만

pH 실험차 뼈산호를 추가해 보고 변화 추이를 관찰해 보았습니다.


많은 브리더들이 박스저면 또는 상면을 포함한 외부여과 시 여과재로 뼈산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16년 6월 - 산호사 투입 전/후 pH 추이>

※ 뼈산호 투입일 : 2016.06.26

2016.06.05(일)

pH 7.0


바닥재 : 흑사


2016.06.12(일)

pH 6.5


바닥재 : 흑사

 

2016.06.18((토)

pH 6.0


바닥재 : 흑사


2016.06.24(금)

pH 6.0


바닥재 : 흑사


2016.06.28(화)

pH 8.0


바닥재 : 흑사 + 뼈산호(1:1)


2016.06.30(금)

pH 7.5


바닥재 : 흑사 + 뼈산호(1:1)



수질체크 후 pH 7.0 수준을 유지하다 2016/06/18 부터 pH 이상 신호를 감지했고

2주 연속 pH 저하와 이에 따른 지느러미 핏줄, 환수 시 멍때림(pH 쇼크의 초기 증상),

점액질의 분비물이 관찰되어 환수 횟수 확대와 함께 뼈산호를 추가하였습니다.


평소 하루 1번 퇴근 후 22:00 경에 1회 급이를 하고 있는데

6월 들어, 주말이면 급이 횟수를 3회 정도로 늘리다 보니 pH 등 수질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사육환경>

  - 수조 : 38.5 * 15.5 * 35 (물양 15리터 내외)

  - 생물 : 단정 2마리(10센티 내외), 렘즈혼 5마리

  - 여과 : 저면(흑사/산호사 1:1 + 3W 수중모터) + 단지형 스펀지 여과기

  - 급이 : 일 1회(사키 히카리 육성용/스피루리나)

  - 환수 : 주 3회 20% (미리 받아 염소를 제거한 수돗물 사용/본수조 수온 맞춤)

  - 수질체크 : 주 1회 시약(pH/NH3/NO2) 테스트

  - 수온 : 28도

  - 조명 : LED등 1일 4시간 점등

  - 기타 : 콩돌 가동, 박테리아제 Neo A 정기적 투입



※ 뼈산호 한 봉지 3.5kg 4,500원 / 남은 뼈산호는 수조 확대 시 여과재로 활용 예정

수질 테스트 결과

. 개체 : 금붕어(단정 2마리)

. 일시 : 2016-06-18, 22:27

. 테스트 종류 : NH3(암모니아), NO2(아질산), pH

. 결과 : pH 이상(6.0 수준) 조치 필요


pH 이상 조치 계획

. pH 이상 원인 - 스펀지 여과기/바닥재 내 오염물 축적 등 수조 내 오염물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예상

. 금붕어 사육의 이상적인 pH는 7.5 수준

. pH 관리를 위해 뼈산호 투입 예정 / 현재 사용 중인 흑사와 뼈산호 1:1 비율로 혼합

  * 뼈산호/굴껍데기 등은 적정 pH 관리에 도움


<시약 테스트 결과>

 NH3

 NO2

 pH

 이상 없음

 이상 없음

 이상(6.0 - 약산성 수준)



<참고> 사육환경

  - 수조 : 38.5 * 15.5 * 35 (물양 15리터 내외)

  - 생물 : 단정 2마리(10센티 내외), 렘즈혼 5마리

     * 단정 1마리는 최근 색이 번져 나름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 여과 : 저면(흑사+3W 수중모터) + 단지형 스펀지 여과기

  - 급이 : 일 1회(사키 히카리 육성용/스피루리나)

  - 환수 : 주 2회 30% (미리 받아 염소를 제거한 수돗물 사용/본수조 수온 맞춤)

  - 수질체크 : 주 1회 시약(pH/NH3/NO2) 테스트 ▷ 결과 정상(최근 pH 6.0 수준으로 낮아짐)

  - 수온 : 27도 내외

  - 조명 : LED등 1일 4시간 점등

  - 기타 : 콩돌 가동, 박테리아제 Neo A 정기적 투입

작은 수조에 여과로 버티고 있는 수조 근황 입니다.





일반적으로 금붕어의 경우,

1마리 당 20리터의 물이 적정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형편상 16리터 정도의 물양에

10센티미터 내외의 단정 2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생물학적 여과의 으뜸이라는 저면여과와

분진을 잡기 위한 스펀지 여과기를 넣으니 그나마 좁은 수조가 꽉 차네요.



<사육 정보>

. 환수 주기 : 주 2회 1/3 환수(미리 받아 염소를 제거한 수돗물 사용)

  * 박테리아제 Neo A 정기적 투입


. 급여 주기 : 일 1회 - 사키 히카리 육성용(침강성) / 스피루리나(부상성)


. 수질 체크 : 주 1회 - pH/NH3(암모니아)/NO2(아질산) 시약



최근 꼬리 지느러미에 핏줄이 잡혀 고민이 많습니다.

핏줄 잡는 것과 장마철 대비 물 관리가 걱정이네요.

수질 테스트 결과

. 개체 : 금붕어(단정 2마리)

. 일시 : 2016-05-25, 22:40

. 테스트 종류 : NH3(암모니아), NO2(아질산), pH

. 결과 : 이상 없음


<시약 테스트 결과>

 NH3

 NO2

 pH

 이상 없음

 이상 없음

 이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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