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과 같이 금붕어는 잡식성 어류 입니다.

수조에서 사육 중인 금붕어는 일반적으로사료를 많이 먹지만 많은 분들이 짱구벌레, 실지렁이, 물벼룩 등 생먹이 종류를 혼합해 급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레 이상 증세와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면

우리의 식이요법과 같이 금붕어에게도 삶아서 껍질을 제거한 완두콩, 데친 시금치와 애호박 같은 식물성 먹이를 급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 봄 상추, 시금치, 애호박을 데쳐서 특식으로 급이를 했었고

여름 수온 상승으로 물관리를 위해 잠시 중단했다가 선선해진 요즘 다시 가끔 급이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반찬으로 나온 브로콜리를 질긴 줄기 부분을 제거한 후 주었습니다.

역시나 촵촵촵!! 잘 먹네요.






어느 먹이와 마찬가지로 먹고 남은 먹이는 물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남기지 않을 정도로 주고 남은 것은 바로 치워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기억해야할 점. 약간 모자란 듯이 주는게 좋겠죠?


장기간 집을 비우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서 어제까지 브로콜리만 주고

지난 포스팅인 '휴가철 금붕어 사육 주의사항'과 같이 집을 비운 사이 물관리를 위해 오늘 환수한 뒤 연휴 동안 금식할 예정 입니다.


지난 글 ▷ 여름 휴가철 금붕어 사육 주의사항 바로가기 http://learning-factory.tistory.com/109



다른 분들도 모쪼록 집 비운 사이 무탈하길 바랍니다.

단정 금붕어 소개

2016. 8. 31. 12:58

현재 사육 중인 단정 금붕어 입니다.


총 2마리로 16년 1월초 이마트 영등포점에서 데려왔습니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앞으로 마트 수족관 같은 환경에서 자란 금붕어는 데려 올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물생활에 대한 조금의 공부를 한 요즘 마트 수족관을 보면

죽어 있는 금붕어가 방치되고 있고 여과기 물살에 휩쓸려 다니는 금붕어가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데려온 단정 금붕어는 다행히 잘 견뎌주어 오늘까지 함께 온 것 같습니다.


A. 단정 금붕어


. 성별 : 모름

. 크기 : 11cm 내외(머리~꼬리 지느러미)


단정 특유의 동그랗고 묵직한 육혹은 아닙니다. 처음 데려올 때부터 꼬리 지느러미 한 쪽이 말려 있고 육혹이 살짝 찌그러져 있습니다.

가장 활발한 유형을 보이고 큰 탈 없이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B. 색퍼짐 단정 금붕어


. 성별 : 모름

. 크기 : 10cm 내외(머리~꼬리 지느러미)


처음 데려올 때 가장 약한 개체였습니다. 크기가 작고 야윈 녀석이었는데 차근차근 자리를 잡더니 이젠 튼실해 졌습니다.

콧구멍에 화방처럼 솔이 조금 돋아 있고 배 지느러미와 꼬리 지느러미가 말려 있습니다. 뒷 지느러미도 쌍을 이루지 못하고 한개만 갖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약한 개체라 정이 많이 갔던 녀석입니다.

최근 부레 이상 증세가 나타나고 부상성 스피루리나 급이 후엔 독식을 해서인지 수면 가까이 떠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등 지느러미 부분이 공기에 노출되어 화상을 입은 것처럼 붉어졌습니다. 얼마전 진행한 소금욕 이후 다시 정상적인 유형을 하고 있습니다.


색퍼진 녀석은 5월경부터 조금씩 홍색이 발현되고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육혹 뒷부분의 비늘 3마디 정도 색이 올라 왔고, 가슴 지느러미, 등 지느러미, 꼬리 지느러미 일부도 홍색이 올라 왔습니다.


컨디션이 자주 안 좋아져서 걱정이 많이 되지만 색퍼짐이 신기해 잘 관리하며 오래가고 싶은 녀석 입니다.



두 개체 모두 처음 데려올 땐 5cm 정도 였는데 제법 많이 컸습니다.

앞으로 수조를 바꾸더라도 계속 함께할 예정입니다.


주말 동안 환수와 계측을 할겸 채집통에 옮겼다가

핏발 서린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바로 금식과 소금욕을 시작했습니다.


[관련 글(새창)] 단정 금붕어 근황(2016.08.28) : http://learning-factory.tistory.com/119



금식과 소금욕을 함께 진행하니 핏기가 많이 없어지고 유형이 좀 안정된 것 같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진행 중인 소금욕에 대한 내용에 앞서 한 가지 말씀드리면

약욕을 포함해 소금욕 역시 금붕어에게 인위적으로 환경을 조절하는 것이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금욕이 만병통치약이 아니기에 소금욕에 앞서 본질적인 물관리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바르게 관리하는게 우선이겠죠.

(저 또한 늘 반성하는 대목입니다.^^)


소금욕은 약욕 보다 그 부담이 덜하기에 많은 동호인들이 서로 공유하는 표준에 따라 진행하지만

그 소금의 양과 입욕 시간이 지나치면 치명적일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수조 내 물양을 정확히 모르면서 눈대중으로 소금을 넣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죠.


입문한지 얼마 안된 사육자들이 소금욕에 대한 정보를 듣고

물양과 목표 농도와 상관 없이 대충 한 주먹?, 종이컵 반컵 정도? 수준으로 소금을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전 딸아이 이유식을 만들며 미리 사둔 전자저울이 있어 목표 농도에 정확하게 맞추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진행 중인 소금욕은 지난 계측에서 발견된 지느러미 핏줄을 완화하고

전반적인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0.5% 농도로 진행 중입니다.


소금욕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은 저도 알아가고 있는 단계이고

목적에 따른 농도, 진행기간, 소금 투입 방법 등은 조금 더 공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8월 수질 테스트 결과 입니다.

8월 폭염으로 수질, 수온 관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금붕어가 잘 버텨주었고 수질 테스트 결과도 이상 없습니다.


8월 4번째 수질 테스트 결과

. 개체 : 단정 금붕어(오란다) 2마리

. 일시 : 2016-08-28(일), 14:50

. 테스트 종류 : NH3(암모니아), NO2(아질산), pH

. 결과 : 이상 없음


7월 4주 수질 테스트 후

주기적으로 테스트를 진행 했지만 결과에 특이사항이 없어 별도 포스팅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소금욕 진행 시 렘즈혼이 폐사해서인지

갈색 이끼가 창궐해 미관상 안좋아 수질 테스트 후 환수와 함께 이끼 청소를 같이 해줬습니다.


* 이끼는 금붕어에게 먹이가 되며 미관상의 문제이지 사육 환경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수질 테스트 결과>

NH3

NO2

pH 

0 ppm(이상 없음)

0.3mg/l 이하(이상 없음)

8.0(이상 없음)



참고. 현재 사육환경

- 수조 : 38.5 * 15.5 * 35 (물양 15리터 내외)

- 생물 : 단정 오란다 2마리(10센티 내외), 렘즈혼 5마리

- 여과 : 저면(흑사/산호사 + 3W 수중모터) + 단지형 스펀지 여과기

- 급이 : 일 1회(22:00 - 스피루리나&사키 히카리 육성용)

- 환수 : 3일(주2회) 1회 30%

- 수질체크 : 주 1회 시약 테스트(NH3/NO2/pH)

- 평균수온 : 27도 내외

- 조명 : LED(일체형 수조 포함) 1일 4시간 점등

- 기타 : 콩돌 가동, PSB 생균제 정기 투입

단정 금붕어 2마리에 대한 최근 근황 입니다.


7/25(월) 야근으로 새벽에서야 집에 들어 갔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야밤에 물소리로 가족이 깰까봐 환수를 하지 않고 잠에 들었습니다.


지난 번에도 매일 하던 환수를 하지 않고 잠에 들었다가 다음 날 금붕어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진적이 있어

침대에 누워서도 계속 먼가 불안했죠.


다음 날 아침(7/26) 일어나자 마자 수조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역시 금붕어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 가만히 앉아 있는 모습에 아차 싶었죠.

맞벌이. 그리고 육아.

아침 출근 준비는 전쟁인 상황에서도 잠깐만 시간을 달라며 서둘러 환수를 해주고 출근을 했습니다.


수온, 물깨짐, 급이..

여러가지 원인이 예상되나 아직은 내공이 부족해서인지 정확하게 진단을 하기가 어렵네요.


7/26(화) 지방 출장.


7/27(수) 저녁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원인 파악을 위해 수질체크를 해보았습니다.


<긴급 수질 테스트 결과>

NH3

NO2

pH

0 ppm(이상 없음)

0.3mg/l 이하(이상 없음)

8.0(이상 없음)



차라리 수질 테스트 결과에서 이상이 있으면 원인이라도 알 수 있을텐데

다행인지 아닌지 평소 체크하던 기준에서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네요.


그렇다면 예상했던 3가지 원인(수온, 물깨짐, 급이) 중 물깨짐은 아닌 듯 했습니다.


다음은 수온.

최근 폭염으로 많이 덥긴 했습니다. 수시로 온도계를 체크하는데 실내에 있어 온도차가 크지는 않습니다.

늘 보면 것과 같이 28도 수준.


환수를 해도 수온 맞춤을 꼭 하고 진행하기에 수온의 문제도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 평균 수온 28도가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다음으로 급이.

과다 급이가 안 좋은 것은 알기에 평소보다 많이 주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설마. 야근한 당일 급이를 안해서 문제일까요??


7/27(수) 0.5% 농도에 맞춰 소금욕을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금붕어 상태는 조금씩 호전되고 있습니다. 소금욕 중이라 급이를 할 수가 없어 오늘 환수 후 조금씩 최소량으로 급이를 하려고 합니다.


위 동영상을 찍었을 때 보다 느리지만 차도가 보여서 다행이네요.




참고. 현재 사육환경

- 수조 : 38.5 * 15.5 * 35 (물양 15리터 내외)

- 생물 : 단정 오란다 2마리(10센티 내외)

* 렘즈혼은 소금욕 중 모두 폐사하였습니다.

- 여과 : 저면(흑사/산호사 + 3W 수중모터) + 단지형 스펀지 여과기

- 급이 : 급이 중지(소금욕 중)

* 기존 - 일 1회(22:00 - 스피루리나&사키 히카리 육성용)

- 환수 : 1일 1회 30%

- 수질체크 : 주 1회 시약 테스트(NH3/NO2/pH)

- 평균수온 : 28도 내외

- 조명 : LED(일체형 수조 포함) 1일 4시간 점등

- 기타 : 콩돌 가동, PSB 생균제 정기 투입

매주 1회 정기적으로 NH3(암모니아), NO2(아질산), pH에 대한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7월 4번째 수질 테스트 결과 3가지 기준 모두 정상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있네요.


수질 체크 후 다시 야근으로 인해 새벽에 들어갔고

환수를 거르고 자서 있지 또 금붕어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고 아주 천천히 회복 중에 있습니다.

(* 상태가 안 좋아진 것에 대한 내용은 별도 포스트로 정리 하겠습니다.)


7월 4번째 수질 테스트 결과

. 개체 : 단정 금붕어(오란다 2마리)

. 일시 : 2016-07-24(일), 21:50

. 테스트 종류 : NH3(암모니아), NO2(아질산), pH

. 결과 : 이상 없음


<수질 테스트 결과>

NH3

NO2

pH

0 ppm(이상 없음)

0.3mg/l 이하(이상 없음)

8.0(이상 없음)



참고. 현재 사육환경

- 수조 : 38.5 * 15.5 * 35 (물양 15리터 내외)

- 생물 : 단정 오란다 2마리(10센티 내외), 렘즈혼 5마리

- 여과 : 저면(흑사/산호사 + 3W 수중모터) + 단지형 스펀지 여과기

- 급이 : 일 1회(22:00 - 스피루리나&사키 히카리 육성용)

- 환수 : 1일 1회 30%

- 수질체크 : 주 1회 시약 테스트(NH3/NO2/pH)

- 평균수온 : 28도 내외

- 조명 : LED(일체형 수조 포함) 1일 4시간 점등

- 기타 : 콩돌 가동, PSB 생균제 정기 투입

7월 3번째 수질 테스트 결과 입니다.

특이 사항 없이 3가지 기준 모두 정상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7월 2번째 테스트 환경과 변경된 점은

기존 NEO A에서 PSB 생균제로 박테리아제를 변경하여 투입 중에 있습니다.


수질 테스트 결과

. 개체 : 단정 금붕어(오란다 2마리)

. 일시 : 2016-07-16(토), 21:30

. 테스트 종류 : NH3(암모니아), NO2(아질산), pH

. 결과 : 이상 없음


<시약 테스트 결과>

NH3

NO2

pH

0 ppm(이상 없음)

0.3mg/l 이하(이상 없음)

8.0(이상 없음)




참고. 현재 사육환경

- 수조 : 38.5 * 15.5 * 35 (물양 15리터 내외)

- 생물 : 단정 오란다 2마리(10센티 내외), 렘즈혼 5마리

- 여과 : 저면(흑사/산호사 + 3W 수중모터) + 단지형 스펀지 여과기

- 급이 : 일 1회(22:00 - 스피루리나&사키 히카리 육성용)

- 환수 : 1일 1회 30%

- 수질체크 : 주 1회 시약 테스트(NH3/NO2/pH)

- 평균수온 : 28도 내외

- 조명 : LED(일체형 수조 포함) 1일 4시간 점등

- 기타 : 콩돌 가동, PSB 생균제 정기 투입





7/18(월) 야근 후 매일 하던 환수를 하루 건너 뛰었습니다.

환수를 못하니 급이도 하지 않고 불을 껐습니다.


7/19(화) 오전에 일어나서 금붕어를 보니

평소 활발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배를 바닥에 대고 가늘게 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순간. '아..!! 심각한데..!!' 싶었죠.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환수를 해주고 싶었으나

출근 시간이 촉박해 발걸음을 무겁게 돌려 출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상태를 체크해 보니 기포기가 평소 MAX 상태인데 MIN 상태로 줄여져 있습니다.

시은이가 어린이집을 다녀 오면 이리저리 돌리며 소리를 들어 보는데

아마 MIN으로 돌려 놓고 지나쳤나 보네요.


기포기에는 콩돌과 함께 스펀지여과기가 물려 있어

지금 그날의 원인을 돌이켜보면 기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스펀지 여과기가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높은 수온에 에어 공급이 안되다 보니 쇼크가 오지 않았나 싶네요.


어제도 야근을 해야해 늦은 귀가 후 단정 금붕어 상태를 체크해 보니

다행히 평상 시 모습에 가까이 돌아와 있었습니다.


움직임이 다시 왕성해 졌지만 환수를 위해 에어를 줄이니

다시 바로 멍때림 증상이 나타나네요. 몇일 상태를 지켜봐야 겠습니다.

금붕어를 사육하며 셋팅 초기 빠른 물잡이와 환수 시 정기적으로 박테리아제를 넣습니다.

금붕어 사육에 있어 물관리에 있어 중요한 용품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NEO A라는 제품을 사용해 왔는데요.

활동 중인 동호인 카페에서 고농축 생균제 공동 구매가 있어 1병(1리터)을 샀습니다.


NEO A에 대한 불만이라기 보다는 PSB 생균제가 좋다고 하니 기대반 호기심반으로 구매했습니다.

PSB를 투입하면 좋다고 하니 앞으로의 효과를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제품 개용>

제품명 : PSB Plus - 고농축 광합성 홍균

제조사 : 바이오헬릭스


 



아래 정보는 제품에 명시된 '효능/효과'와 '용량/용법' 입니다.


<효능/효과>

. 광합성 홍균의 풍부산 생리활성 물질과 항미생물성 대사산물은 다양한 어패류의 면역력을 높여 세균성 및 바이러스 질병 등 예방

. 광합성 홍균의 높은 질소 고정력 및 분해능으로 암모니아성 질소를 분해하여 악취제거, 수질정화, 환경개선 효과가 탁원

. 비타민, 조단백질의 우수한 공급원으로서 먹이생물 배양 시 이용


<용량/용법>

. 사료급이 - 사료 1톤당 2~3리터 사용

. 양어장 수질정화 - 수질정화 시 물 10,000톤당 2~5리터 사용

. 먹이생물 배양 - 1일 해수 1톤당 50cc 사용


※ 사용하시기 전에 반드시 잘 흔들어 사용하십시오.

※ 유효기간 : 제조일로부터 12개월(2016.07.11 제조)


"어릴 때 키운 금붕어는 대충 작은 병에 밥 주다 물 더러워지면 물 갈아주면 되던데.."


제가 생각하는 처음 금붕어를 사육하는 입문자가 범하기(?) 쉬운 실수는 바로 '너무 쉽게 시작한다.' 입니다.


저 역시 처음엔 너무나 쉽게 생각하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왕 시작하는거 제대로 키워볼까 싶어 가입한 동호인 카페에서 정보를 찾아보면서 쉬운게 아니구나 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물생활을 시작하고 열대어에 비해 금붕어 사육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계속 정보를 찾아 보고 아직도 공부 중에 있죠.^^


▲ 사진. 여과사이클에 대한 메모


금붕어 사육에 도움이 되는 카페 정보를 공유 드립니다.

처음 입문하는 그리고 너무 쉽게 시작하는 분들은 미리 기본적인 사육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시작하면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페]

 . 비단잉어와 금붕어 : http://cafe.naver.com/0194776373

 . 꽃붕어마을 : http://cafe.naver.com/koreagoldfish

 . 비단잉어와 금붕어랑 = 어랑 : http://cafe.naver.com/sonhc7177

 . 난쭈농장 : http://cafe.daum.net/ranchufarm/


[블로그]

 . 뿌리 깊은 나무 : http://dart007.blog.me/

 . 금붕어로 가는 길 : http://blog.naver.com/aleksei1222

 . 하백노리 : http://blog.naver.com/ohao74

 . 금붕어 키워 봤냐? : http://blog.daum.net/fe1114/192

 . 내 삶의 작은 흔적들 : http://blog.naver.com/mega_art



금붕어와 관련해 활동 중인 카페와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 입니다.

계속 금붕어 사육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어 추가적으로 찾은 채널은 계속 업데이트해 가겠습니다.

칠말팔초. 휴가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죠.


저희 가족은 8월 초 극성수기를 맞아 강원도로 휴가를 떠날 예정입니다.

숙소 예약과 일정 짜기.. 틈틈이 휴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휴가에 대한 설렘도 있지만 몇일 집을 비워야 하기에 금붕어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 사진. 지난 봄 집을 몇일 비우기 전 금붕어를 걱정하는 딸


지난 설연휴 집을 비우면서 동호인 카페에 문의한 내용과

최근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요즘 유사한 질문이 올라와 있어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휴가철 금붕어 사육 주의사항>

1. 급이 - 출발 직전/도착 직후 과다한 사료 급이는 좋지 않습니다.

휴가철 집을 비우면 제일 먼저드는 고민이 바로 '얼마나 밥을 안줘도 될까?' 입니다.

강아지, 고양이와 같은 다른 반려 동물은 데려가거나 다른데 맡길 수나 있지.. 늘 고민되는 사항이죠.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제 경험과 여러 브리더의 의견을 종합해 볼 때

건강한 금붕어의 경우 열흘 정도는 굶겨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제 경우에는 설연휴 4일을 굶겨 봤고 소금욕을 할 때 3일을 굶겨 본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브리더들이 금붕어를 처음 입양할 때 검역하는 과정에서 2일~3일 정도 기본적으로 굶기는 것을 권장 합니다.

검역을 위해 약욕을 하고, 바뀐 물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공복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금붕어에게 이상 증상이 발견되어 소금욕을 할 때도

기포기를 통해 에어를 강하게 틀어주고 삼투압을 맞춰 놓고

금붕어의 상태를 보며 3일 정도(또는 그 이상) 굶기기도 합니다.


건강한 개체라면 5일 정도 집을 비우더라도 걱정 없이 휴가를 다녀와도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몇 일 굶고 있을 금붕어가 불쌍해 출발 직전 사료를 잔뜩 주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갑작스러운 과다 급이는 배설물 증가로 인해 물이 깨질 수 있습니다.


집을 비운 사이 수질 모니터링이 어려워 바로 대응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소와 같이 주거나 최소한의 급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후 한 동안 굶은 금붕어가 불쌍해 과다 급이하지 말아야 합니다.

복귀 후 바로 급이를 하기 보다는 먼저 부분 환수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환수 후 바로 급이를 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기에

집에 오면 부분 환수부터 하고 물이 안정화된 이후 조금씩 급이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2. 관리 기기 체크 - 여과기, 기포기 등 기구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체크합니다.

집을 비운 사이 나 대신 금붕어를 지켜 줄 여과기, 기포기 같은 전동 기구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체크를 해야합니다.


에어호수나 여과기 호수가 막힌 곳은 없는지, 콩돌에서 기포는 잘 나오는지 체크를 하고

혹시 수조에서 물이 튀어 누전이 될 수 있어 수조 주변의 전기 플러그도 잘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평소에도 금붕어가 스펀지 여과기에 끼어 별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발 전 스펀지 여과기나 수조 내 조형물 등을 살펴 보아야 합니다.


전기 점검이나 갑작스러운 정전을 대비해 에어호스에 역류방지기를 끼워 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역류방지기가 없는데 정전이 된다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까요??

기포기가 수조 보다 높이 있을 때는 별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수조 안에 있는 물이 전부 흘러 나올 수 있습니다!!


평소에 수조를 관리할 때도 정신건강을 위해 역류방지기를 설치해 두는 것이 좋은데요.

보통 역류방지기는 천원을 넘지 않고 설치가 쉬우니 평상시에도 꼭 설치해 두시길 권장 합니다.




아무쪼록 여유로운 휴가 되시고

더운 날씨에 집을 비운 동안 아끼는 금붕어가 무탈하기 바랍니다.^^


※ 상기 내용은 경험과 일부 내용은 활동 중인 동호인 카페의 질의응답 내용을 종합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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