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송년회가 있어 지난 밤에는 혼자 집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하루를 못 봤을 뿐인데

하루 종일 왜 이렇게 눈에 밟히는지 어제는 한걸음에 조리원으로 달려 갔습니다.


오전에 와이프가 시은이 몸무게가 3.22kg가 되었다고 했는데.

못 본 사이 얼굴에 살이 통통하게 붙은 것 같아 더 귀엽네요.



날씨도 춥고 지쳐 있었는데 시은이 얼굴을 보니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습니다.


그 때, 때마침 아빠를 향해 빵긋 웃어주는 시은이.



오늘은 BCG 접종을 하는 날인데요.

회사에 일이 있어 함께 가주지 못하네요.

다행히 조리원 원장님이 산부인과에 갈 일이 있어 함께 가주신다고 하니 마음이 좀 놓이네요.


오늘 주사를 맞아야 하는 시은이. 최대한 빨리 회사일 정리하고 달려 가야겠습니다.


"시은아, 밖에 많이 춥더라. 병원 가서 주사 잘 맞고 엄마랑 놀고 있어. 아빠 금방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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