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빠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욕망이 넘치는 요즘. 생활 패턴에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마트에서 달걀을 살 때 최저가 상품이 어떤 것인지 고르는 내가.

어떤 것이 더 좋고, 싱싱한지를 뒤적거리고. 어김없이 유정란, 방사유정란 같은 달걀을 삽니다.


과일을 살 때도 가격 보다는 실하고 굵은 것들만 사게 됩니다. 이게 아빠 마음일까요?ㅎㅎ


그리고 또 다른 변화.

매일 밤 침대에 누우면 배 가까이에서 태교 동화 한 편씩을 읽어주고 잡니다.

아직 11주차라서 듣지는 못한다고들 하는데. 그래도 읽다보면 설레고 괜시리 두근거리네요.


혹시나 들을까. 아님 초보데디의 자기 만족감 때문일까?

계속 읽다보면 재미가 있습니다.


토끼, 선녀, 용왕님 각양각색 등장인물의 목소리가 똑같다며. 좀 더 리얼하게 하라고 주문하는 짝꿍.

처음 읽을 땐 쑥스럽기도 하고 동물 흉내내기가 어색해서 땀까지 났어요.


5일 정도 지나니 아직 민망하기는 한데. 제법 익숙해 진 것 같습니다.^^

짝꿍이 '어머? 정말?', '아고~~ 무서워~~'하며 맞장구를 쳐주니 점점 재미있어 지네요.



오감 태교동화

저자
임현진, 동화구연/신윤화 외 그림 지음
출판사
열린생각 | 2013-01-31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태아의 오감을 발달시키는 [오감 태교 동화]. 시각, 청각,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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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고 있는 태교 동화책 입니다.

짝꿍이 인터넷서점에서 이 책, 저 책 훑어보다가 한 권 골라왔네요.

모든 태교 동화책은 다 좋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

비교를 하는라 시간을 보내지 말고.

얼릉 한 권 고르셔서 하루라도 먼저 읽어주며 교감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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