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

결혼식을 한 달여 남겨둔 요즘.

마주치는 아이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눈인사를 한다.

 

가끔은 TV프로그램에 나오는 어려운 아이들을 보면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한다.

 

앞으로 부모가 될 나. 아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어야 할 나.

또다른 아이들도 함께 품기로 했다.

 

한 달이 넘은 금연. 그리고 함께 줄어든 술자리.

덕분에 아끼게 된 적은 돈으로 큰 사랑을 나눠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유니세프(UNICEF) 후원과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1:1 아동결연.

 

 

후원과 결연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서

다음에 아이 돌잔치가 되면 일부 후원을 해서

아이도 사랑 나눔을 함께 배우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풍이 와서 그런지 날씨마저 스산해진 하루지만 이상하게 마음만은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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