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육 중인 수조환경에는 2가지 큰 문제가 있습니다.



1. 과밀

사실 과밀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적당한 수조 내 사육 마리 수가 많음을 의미합니다.


제 수조의 경우 본질적으로 크기가 작다 보니

2마리를 키움에도 어쩔 수 없는 과밀인 상황 입니다.


<작은 수조에서의 과밀 문제점>

  1-1. 여과

작은 수조일 경우 물양이 적고 여과력이 낮다 보니 작은 환경변화에도 큰 변화가 나타납니다.

그 결과 잦은 환경변화에 금붕어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되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물양이 적어 환수 시 수온 변화가 크고 단순 급이 시에도 물이 깨질 염려가 있습니다.


  1-2. 수조 내 유형 공간 부족

여과력을 높이기 위해 스펀지 여과기를 추가하니 스펀지 부피에 의해 물양이 줄어들고

수조 내 유형 공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 결과 체형 변형이 나타날 수 있고 지느러미 말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음 데려올 때부터 지느러미 휨 증상이 있었고

아쉽지만 한 번 휜 지느러미는 펴지지 않습니다.



2. 수온

현재 평균 수온은 28도 정도 입니다.

물양이 적다 보니 실내 온도 변화에 따라 큰 수조에 비해 단 시간에 수온에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 에어컨을 가동하면 1도 정도 수온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서서히 낮아져서 그 충격은 덜 하다 생각하고 덜 하길 바랍니다.)


금붕어에게 갑작스러운 수온 변화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1도의 실내 온도 변화는 큰 변화는 아니지만 수중생물에게는 엄청난 변화이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입수 시 물맞댐을 하고. 환수 시 수온 맞춤을 하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현재 수조의 수온 문제는 2가지로 봅니다.

첫째,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적은 물량으로 외부환경에 따른 수온 변화가 크다.


둘째, 저면 여과용 수중모터의 발열로 실내 온도 보다 수온이 높다.

보일러 컨트롤러에 표시되는 실내 온도 보다 1도 정도 수온이 높은 것으로 보아

수중모터의 미세한 발열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3. 해결방법

이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리 수를 조정(1마리 사육)하거나 큰 수조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이사 계획 등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곤란한 상황이라

소량 급이, 환경변화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점이 제일 안타깝습니다.



4. 처음 금붕어 사육을 시작하려는 분들께

Tip 1. 입문 전 물잡이, 여과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정보를 먼저 익히세요.

Tip 2. 처음부터 고급 금붕어로 시작하기 보단 흔히 부르는 막붕어로 제대로된 사육법에 대해 충분히 연습하세요.

Tip 3. 마트에서 추천하는 열대어용 일체형 수조, 세트 수조, 인공 수초 등은 피하세요.


살아있는 생물을 사육하는 것이라 시행착오를 줄이실 수 있습니다.



금붕어 사육에 대한 정보는 아래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붕어 관련 카페>

비단잉어와 금붕어 : http://cafe.naver.com/0194776373

꽃붕어 마을 : http://cafe.naver.com/koreagoldfish

비단잉어랑 금붕어랑(어랑) : http://cafe.naver.com/sonhc7177




<현재 사육환경>

  - 수조 : 38.5 * 15.5 * 35 (물양 15리터 내외)

  - 생물 : 단정 2마리(10센티 내외), 렘즈혼 5마리

  - 여과 : 저면(흑사/산호사 1:1 + 3W 수중모터) + 단지형 스펀지 여과기

  - 급이 : 일 1회(사키 히카리 육성용/스피루리나)

  - 환수 : 주 3회 20% (미리 받아 염소를 제거한 수돗물 사용/본수조 수온 맞춤)

  - 수질체크 : 주 1회 시약(pH/NH3/NO2) 테스트

  - 수온 : 28도

  - 조명 : LED등 1일 4시간 점등

  - 기타 : 콩돌 가동, 박테리아제 Neo A 정기적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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