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 금붕어 2마리에 대한 최근 근황 입니다.


7/25(월) 야근으로 새벽에서야 집에 들어 갔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야밤에 물소리로 가족이 깰까봐 환수를 하지 않고 잠에 들었습니다.


지난 번에도 매일 하던 환수를 하지 않고 잠에 들었다가 다음 날 금붕어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진적이 있어

침대에 누워서도 계속 먼가 불안했죠.


다음 날 아침(7/26) 일어나자 마자 수조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역시 금붕어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 가만히 앉아 있는 모습에 아차 싶었죠.

맞벌이. 그리고 육아.

아침 출근 준비는 전쟁인 상황에서도 잠깐만 시간을 달라며 서둘러 환수를 해주고 출근을 했습니다.


수온, 물깨짐, 급이..

여러가지 원인이 예상되나 아직은 내공이 부족해서인지 정확하게 진단을 하기가 어렵네요.


7/26(화) 지방 출장.


7/27(수) 저녁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원인 파악을 위해 수질체크를 해보았습니다.


<긴급 수질 테스트 결과>

NH3

NO2

pH

0 ppm(이상 없음)

0.3mg/l 이하(이상 없음)

8.0(이상 없음)



차라리 수질 테스트 결과에서 이상이 있으면 원인이라도 알 수 있을텐데

다행인지 아닌지 평소 체크하던 기준에서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네요.


그렇다면 예상했던 3가지 원인(수온, 물깨짐, 급이) 중 물깨짐은 아닌 듯 했습니다.


다음은 수온.

최근 폭염으로 많이 덥긴 했습니다. 수시로 온도계를 체크하는데 실내에 있어 온도차가 크지는 않습니다.

늘 보면 것과 같이 28도 수준.


환수를 해도 수온 맞춤을 꼭 하고 진행하기에 수온의 문제도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 평균 수온 28도가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다음으로 급이.

과다 급이가 안 좋은 것은 알기에 평소보다 많이 주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설마. 야근한 당일 급이를 안해서 문제일까요??


7/27(수) 0.5% 농도에 맞춰 소금욕을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금붕어 상태는 조금씩 호전되고 있습니다. 소금욕 중이라 급이를 할 수가 없어 오늘 환수 후 조금씩 최소량으로 급이를 하려고 합니다.


위 동영상을 찍었을 때 보다 느리지만 차도가 보여서 다행이네요.




참고. 현재 사육환경

- 수조 : 38.5 * 15.5 * 35 (물양 15리터 내외)

- 생물 : 단정 오란다 2마리(10센티 내외)

* 렘즈혼은 소금욕 중 모두 폐사하였습니다.

- 여과 : 저면(흑사/산호사 + 3W 수중모터) + 단지형 스펀지 여과기

- 급이 : 급이 중지(소금욕 중)

* 기존 - 일 1회(22:00 - 스피루리나&사키 히카리 육성용)

- 환수 : 1일 1회 30%

- 수질체크 : 주 1회 시약 테스트(NH3/NO2/pH)

- 평균수온 : 28도 내외

- 조명 : LED(일체형 수조 포함) 1일 4시간 점등

- 기타 : 콩돌 가동, PSB 생균제 정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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