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D-33


사실 아직 프로포즈를 하지 못했다.

어떻게 해야할지.

뻔하지도 않고. 너무 요란하지도 과하지도 않고.


나의 진심을 전달할 수 없을까?


쑥스러운 프로포즈.


결혼식을 한 달여 남겨둔 요즘.

마주치는 아이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눈인사를 한다.

 

가끔은 TV프로그램에 나오는 어려운 아이들을 보면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한다.

 

앞으로 부모가 될 나. 아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어야 할 나.

또다른 아이들도 함께 품기로 했다.

 

한 달이 넘은 금연. 그리고 함께 줄어든 술자리.

덕분에 아끼게 된 적은 돈으로 큰 사랑을 나눠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유니세프(UNICEF) 후원과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1:1 아동결연.

 

 

후원과 결연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서

다음에 아이 돌잔치가 되면 일부 후원을 해서

아이도 사랑 나눔을 함께 배우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풍이 와서 그런지 날씨마저 스산해진 하루지만 이상하게 마음만은 따뜻하다.

 

 

출처 : 스피쿠스 지식 블로그

http://www.spicus.com/video/star_main_spicus.asp?NowPage=1&VIEW_TYPE=1&TUTOR_ID=spicus&IDX=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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